★ 영화 상영 사역 --------

🎬🎥 Tecate 한 재활원에서 영화 상영

최재민 선교사 2023. 6. 2. 01:20

 

 

지난 번에 Tecate의 한 재활원에 가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전화했을 때는 지붕 공사를 하고 있어서 못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아주 그럴듯하게 공사가 되어있었습니다. 여기는 2004년 멕시코 선교 초창기부터 출입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알게 되었을 텐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처음에는 매우 어색하기도 했고, 솔직히 피하고도 싶었는데 어떻게 계속하며 지금까지 왔는지 참 잘했다 생각됩니다. 지금은 프로젝터의 밝기가 좋아져서 –그래도 창문들에 담요를 치지만- 낮에 영화를 상영하지만 초창기에는 프로젝터의 밝기가 너무 약했고 또 창문들에 담요를 치는 그런 생각을 못해서 저녁에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영화 상영을 마치고 밤에 돌아올 때는 여기 재활원에서 Tecate 시내에 들어오기 전까지 10km가 넘는 거리가 민가나 상가도 없고, 가로등도 하나도 없어서 너무 캄캄하여 솔직히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거기에 뒤에서 하이빔을 켜고 고속으로 달려오는 차가 가까이를 지날 때면 머리가 쭈뼛 쭈뼛 서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여기 재활원에 항상 많은 형제들이 영화를 기다리고 있어서 가고, 또 가고 그랬었습니다. 하여튼 오늘이 오기까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