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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66

🎬 700번째 영화 상영 - M 교도소에서... 화요일 아침 일찍 티화나 아파트를 출발하여 동쪽으로 180여 Km 떨어진 M 교도소에 들어가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오늘이 멕시코에서만 700번째 영화 상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희한한 영화 상영 장소를 배정하여 주었는데 완전 널찍한 재소자들 방을 배정받아서 그 안에서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저 안에서 영화를 상영 하라고 저를 들여보낸 후 밖에서 문을 '철커덩' 잠그는데 정말 기분 묘하더군요!!! 거기에다가 어떤 재소자 형제가 반가운 표정으로 제게 "신입"이냐고 묻기까지 했었답니다. 이런!!! 영화 상영하는 동안 잠시 저들의 침대에 누워서 살짝 잠도 자보고, 저들이 먹던 빵도 좀 달라고 하여 맛있게 먹었더니 다른 형제가 쿠키도 주어서 그것도 맛있게 먹었지요. 그랬더니 또 다른 형제가 조그만 사과도 주.. 2021. 2. 6.
T 교도소 형제들에게 담요 전달 그동안 긴~~ 기다림 끝에 오늘 티화나 교도소에 담요를 전달하였습니다. 작년 12월 초부터 계속 연기되고 연기된 일이었습니다. 다른 교도소에 전달할까도 생각했지만 꼭 여기에 전달하며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기적같이 그 이야기도 잘 되었습니다. 오늘 담요를 전달할 장소에 도착하니 이런 행정을 조정하는 직원이 【마침】, 정말 【때마침】 그 자리에 있어서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였습니다. 사실 이 친구를 만나려고 몇 차례 이 교도소에 왔었는데 만나질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뜻하지않게 만난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음달 초 여기에서 영화 상영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계속 기도해왔는데 드디어 "다시" 길이 열립니다. 이 담요 전달은 오늘 오전에 있었는데 영화 상영.. 2021. 2. 6.
🎬 H-2 교도소에서의 영화 상영 오늘 오랜만에 옹고(Hongo) 2 교도소에 가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제가 영화 상영 후 집에 와서 다 기록을 해두는데 그 기록을 찾아보니 2018년 1월 29일 영화 상영 후 오늘 상영이니 만 2년 만입니다. 그전에는 1년에도 수(몇 십)차례씩 다녔는데 몇가지 복잡한 일로 많이 소원했습니다. 물론 바로 옆의 옹고 1 교도소는 뜨문뜨문 영화 상영도 하였고, 겨울철 담요도 넣어주었습니다. 하여튼 오늘 오랜만에 저를 본 형제들이 다시 왔다고 아주 반가워 하였습니다. Long Beach에서 받아가는 과자들은 이렇게 잘 사용됩니다. 이번 영화 상영뿐 아니라 자주 같이 다니는 Javier 형제입니다. 이 친구는 춥지도 않은지... 오늘 80여 형제들 가운데 휠체어에 앉은 형제 3명, 시각장애인 형제 2명도 .. 2021. 2. 1.
🎬 San Luis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 San Luis 교도소에 가서 《JESUS》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비록 먼 길이었지만 정말 기도 많이 하며 와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제 차는 휴식하고, Javier 형제의 승용차로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낡은 차를 몇 달 전에 구입하여 고치고, 또 고치고... 그래서 차의 성능도 점검할 겸 자기 차로 가자고... 그래서 스크린을 저렇게 싣고 조금 불편했지만 저러고 다녀왔습니다. .. Tijuana와 San Luis 중간쯤에 "Rumorosa"라는 이렇게 생긴 완전 돌산이 나옵니다. 정말이지 이 지구 상 어디에 이렇게 생긴 곳이 또 있는지 못 들어보았습니다. 높은 곳은 해발 1,200 미터... 완전 구불구불합니다. 저런 도로를 약 20분-25분 정도 운전해야 합니다. 지금은 중간에 나름 펜스도.. 2021. 2. 1.
H-3 교도소에 담요를 넣어주다 담요를 넣어주러 가기 전날 밤새도록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티화나 우리 아파트에서 옹고까지 2시간가량 운전하는 동안에도 얼마나 바람이 매섭게 부는지 저의 미니밴이 흔들흔들했습니다. 옹고 교도소 근교 비가 왔던 곳들은 꽁꽁 얼어있었습니다. 여기에는 3개의 교도소가 서로 붙어있지만 행정도 다르고, 교도소 소장도 모두 다릅니다. 교도소에 들어가니 얼마나 춥던지요.. 이 안에서 어떻게 사람이 사는지 참 안됐습니다. 옹고 3 교도소는 관리가 더 철저했습니다. 이 담요를 나누어주기 위해 철문을 몇 개나 통과했는지 참 어려웠습니다. 이 담요들을 싣고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왔다... 담요 묶음이 중간에 풀어지고, 또 풀어지고.. 여기 사진에 있는 형제들이 대표로 받았습니다. 나머지는 교도소에서 별.. 2021. 1. 31.
🎬 San Luis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 지난 목요일 멀리 San Luis 교도소에 잘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지명은 San Luis Rio Colorado로 미국의 Arizona 주 Yuma에서 가깝습니다. Tijuana 우리 집에서 그곳까지 총 130 Mile (244 Km)입니다. 영화 상영하며 가끔 형제들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스크린이 뚤어져라 집중하여 영화를 보는 모습들이 감동이었습니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이러한 영화 상영시 Long Beach에서 싣고 온 과자들도 크게 한 몫을 합니다. * 사진들은 교도관이 찍어서 Whats App으로 보내주었는데 화질이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감사하지요. 이민 큼도 포토스케이프로 보정하여 살린 것입니다. .. 여기 교도소에서도 담요 좀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아래의 사진들은 San Lu.. 2021. 1. 31.
🎬 시카고 팀과 E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 오늘 E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가끔 예상치 못한 일로 갑자기 취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음 깊이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런 곳에서 영화 상영 할 때 매우 행복합니다. 저들이 이런 영화를 보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이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비누와 치약 등은 이렇게 전부 갑을 벗겨내야 합니다. 즉 알맹이만 주어야 합니다. 시카고 팀과 Ensenada K 선교사님과 Long Beach 박 집사님의 협조로 맛있는 음식과 재소자들의 생필품인 화장지, 비누, 치약, 칫솔을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심지어 컵라면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늘 풍성하게 준비하여 교회에서 영화를 본 형제들은 물론 남는 것들은 다른 형제들 방을 찾아가서 나누어 주기도 하.. 2021. 1. 31.
🎬 드디어 뻬냐스꼬 교도소에서도 영화 상영 이전 J 블로그에서 다음 블로그로 자료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했던 사진들입니다. 드디어 멀고 먼 Sonora 주의 Puerto Penasco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목요일 아침 7시 조금 넘어 티화나 아파트를 출발하여... San Luis 교도소에 가서 영화 상영을 마치고... 또 부지런히 출발하여 Puerto Penasco에 갔었습니다. 여기는 San Luis 교도소 외벽입니다. 참고로 Tijuana에서 San Luis까지 직접 가면 250 Km인데 Mexicali를 들려갔기 때문에 좀 더 됩니다. 멀고 먼 Puerto Penasco... 차가 좀 신경을 안 쓰이게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차가 좀 신경쓰이게 했지만 그래도 잘 다녀왔습니다. .. Puerto Penas.. 2021. 1. 31.
[담요] 100장을 다른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 오후 옹고(Hongo) II 교도소에서 담요 나누어 주던 모습입니다. 교도소 초입에서 담요 배달을 기다리다 가겟집 아이들과 한 컷... 청계천 교회에서 아주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Manuel 형제... 지난번 Ojos Negros 영화 상영 갈 때도 같이 같었습니다. 이렇게 자꾸 교인들을 여러 곳을 경험케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진이 이게 뭐람... 주로 제가 사진을 찍다가 다른 사람에게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는데 정작 중요한 사진들은 전부 흔들렸네요. 다른 사진들은 더 흔들렸습니다. 에구구... 12월이라고 많은 Tamale, Hot Chocolate을 준비하여 이 많은 수가 잘 먹고 있습니다. 아마 이 형제들이 매일이 이와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 2021.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