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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 이후 사역 ----

🌧☔️ 계속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by 최재민 선교사 2024. 2. 12.

 

 

정말이지 마치 커다란 양동이로 퍼붓듯이 여러 날 동안 쉬임 없이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면 우리의 주 사역지인 티화나 (Tijuana)가 이렇게 변하기도 합니다.

 

 

 

 

"우주비행사들은 달인 줄 알고 티후아나에 착륙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Oxxo에 갈 건데 뭐 원하는 거 있어?"

 

Oxxo는 멕시코에 많이 생긴 미니 마켓 체인점 이름입니다.

 

 

 

 

 

도로도 패인 곳이 많아서 차에 좋지 않은 영향이 가기도 하겠지요.

차의 휠캡도 걸핏하면 달아납니다. 이러니 차에게도 미안합니다.

비만 오면 학교도 자동으로 휴교입니다.

 

 

 

 

비가 애매하게 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학생들도 애매하게 학교에 옵니다.

이래서 영화 상영도 못가고, 교회 방문도 어렵고... 참 그렇습니다.

저의 티화나 아파트 또한 엄청 춥습니다. 이거 뭐 ~~~

 

 

 

 

 

비 소식을 쓰다가 갑자기 이 비행기는 뭐냐구요

이 비행기는 C-141으로 매우 큰 미군 수송기로 저의 군 복무 시 우리 부대에 많이(?) 왔었습니다

어느 날 엄청, 정말 엄청난 폭우가 내리는데 이 수송기가 이륙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활주로에 엄청 길게 물보라를 일으키며 이륙을 하던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매우 매우 멋있었습니다

벌써 40년도 더 된 과거이지만 보통 비가 아니고 엄청난 폭우가 내리면 이 장면이 뚜렷이 떠오릅니다.

 

 

 

 

 

비가 오고 나면 포장된 곳들이야 괜찮지만 비포장도로는 또 이렇게 변하니 이 또한 곤란합니다. 

한 번은 교회 근처까지 갔다가 방문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