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후손35 멕시코의 한인 후손들 우뚝 선 '멕시코 한인 후손들'[LA중앙일보]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보내셨나니" 기사입력: 09. 29. 05 11:42 한 한인 후손의 아파트 입구에 부조된 태극마크(티화나) 1995년 쿠바를 방문했을 때 말로만 들어왔던 한인후손을 만났는데 그것은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 자매는 나와 동갑나기였으나 몸이 허약해 아이도 가질 수 없었다. 어렵게 집도 방문했는데 쓰러져가는 헛간 같았다. 그 자매의 어른들 즉 우리 선조들이 멕시코 땅에 첫발을 내린지 100주년이 되었다. 100년 전 멕시코 유까딴 반도의 에네껜 농장에서 많은 고생을 하였던 우리 선조들의 인생역정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어느 나라에나 처음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예상외의 고생이 따르는 것처럼 선조들의 멕시코 초기이민도 극심한 .. 2021. 2. 8. 5. 멕시코 이민 선조의 고생에 대한 필자의 견해 멕시코 이민에 대한 필자의 견해 멕시코 한인 이민사에 대한 글을 쓰신 분마다 이민단 모집책이었던 마이어스(John G. Meyers)는 돈밖에 몰라 가난한 대한의 백성들을 이역만리 멕시코에 노예처럼 팔아먹은 사기꾼이고, 나쁜 사람으로 표현되어 있다. 더구나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멕시코 이민을 주선하려 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또한 정부는 백성들이 고생하게 될 아무것도 모르고 여권만 내주었느니, 이민자들은 모두 기민(속아서 온 이민)와서 노예 같은 생활을 했느니... 물론 이러한 부분을 인정한다. 그런데 필자는 이 장을 마무리하며 요즈음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만일 이분들이 이민을 가지 않고 모두 한국에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 부분은 잠시 후에 다시 거론한다. 이사진은 에네껜을 묶어.. 2021. 2. 8. 4. 에네껜이 무엇이길래? 에네껜이 무엇이길래? 도대체 에네껜이 무엇이며, 어디에 사용하며,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기에 멕시코의 반대편인 한국에까지 와서 사람들을 1,000여 명이나 불러가고, 데려온 사람들을 그리 혹사했을까? 필자의 기억으로는 New York의 Manhattan 빌딩들을 건축할 때 많은 중국 사람들이 혹사당한 것으로 안다. 철도 건설도 아니고, 중요한 교량 공사도 아니고, 금광 채굴도 아니고, 항구 건설도 아니고, 아름드리 원목을 자르는 일도 아닌 까짓(?) 선인장 자르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을 불러오고, 사람들을 혹사 시켰다면 그 에네껜이 상당히 중요했을 것이다. 물론 도미니카에서 설탕을 가공하는 사탕수수 재배 그림에서 농부들을 모질게 다루는 그림들을 본 일이 있다. 그렇다면 에네껜도 적어도 사탕수수만큼 중요했을 .. 2021. 2. 7. 3. 유까딴에서의 이민 선조들의 지독한 고생 유까딴에서의 이민 선조들의 지독한 고생 당시 멕시코 이민선을 탄 이민자들은 유까딴(Yucatan)을 하와이와 같은 수준의 지상낙원으로 알았으나 유까딴의 에네껜(henequen) 농장은 노예생활이나 다름없는 생활이었다. 실제 이들 중 일부는 하와이와 멕시코 중 멕시코가 더 나은 지역으로 판단해 유까딴을 선택했다고 한다. 아마 일부의 이민자들은 한때 캘리포니아 쪽에 불었던 Gold rush의 꿈도 조금은 꾸었을 것이다. Yucatan의 Merida로 이송되었던 이들 중 일부는 시멘트 광산이나 그 개간 사업지로 갔고, 대부분은 적은 무리로 나뉘어져 24개의 에네껜 농장으로 갔다. 에네껜을 자르는 이 사진은 가끔 볼 수 있다. 의 본문에도 이 사진이 나오는데 1950년으로 되어 있다. 아마 1950년대겠지..... 2021. 2. 7. 2. 선조들의 이민과 에네껜 농장 선조들의 이민과 에네껜 농장 그것은 필자에게 크나큰 충격이었다. 우리가족이 도미니카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1995년 쿠바를 잠시 방문했었는데 말로만 들어왔던 한 한인 후예를 만난 것이었다. 그 자매는 나와 동갑나기였으나 몸이 허약해 아이도 가질 수가 없었다. 집도 쓰러져가는 헛간 같았다. 그 자매의 어른들, 즉 우리 선조들이 멕시코 땅에 첫발을 내린지가 2005년 5월로 100년이 된다. 즉 우리 선조들의 멕시코 이민 100주년이 된다.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은 한미 양국 정부와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 멕시코 이민 100주년에 대해서는 조용하다. 아니 그들의 삶처럼 쓸쓸하게 준비되고 끝나갈 것 같다. 아무튼 100여 년 전 유까딴(Yucatan) 반도의 에네껭 농장에서 엄청난 고생을 하였던 우리.. 2021. 2. 6. 한인 후손들의 삼일절 행사 3월 3일 오후 1시 Tijuana 한인회관에서 삼일절 행사가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며칠 전에 올린 글과 같이 멕시코 이민은 하와이 이민 2년 후인 1905년 1천 명 이상의 이민이었으며, 일본의 방해로 단회로 마쳐졌습니다. 오늘의 삼일절 행사는 순 한인후손한인회에서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전임 임원단에서는 여러해동안 거의 활동이 되지 않았고, 최근 이사회에서 임원진이 개편되어 아주 바쁘게 준비한 것으로 압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만큼이라도 삼일절 행사가 된 것이 다행이라 할까요? 한인회장 Fermin Kim.. 전에 아주 오랜동안 한인회장을 역임했는데 이번에 다시 한인회장이 되었습니다.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태극기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라고 합니다. 한 페친의 타.. 2021. 2. 1. 티화나 한 한인 후손 가정을 방문하여... 지난주 방대한 분량의 를 쓰신 이자경 선생님을 LA에서 모시고 내려왔다가 모시고 올라갔었습니다. 지금부터 111년 전인 1905년 4월 인천을 떠나 멕시코에 와서 엄청 고생했었던 것이지요. 지난주에 오가며, 또 티화나에서 계속 이민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 어느 이민 후손 집을 방문하여 몇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먹먹했었습니다. LA에 가서는 집에 있는 책들과 자료들을 다시 꺼내 보고, 인터넷 자료들을 서치해보고 그랬는데 그분들의 고생 담을 다시 대하며 머릿속이 너무 우울해져서 무엇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다른 일들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fb에도 아무 글도 쓰지 못했었습니다. = 2016년 2월 22일 - 26일 = 전화 : 213-675-7575 (미국 &.. 2021. 2. 1. 멕시코 & 쿠바 한인 후손들의 애환 여기에는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 관련 동영상들을 찾아서 올립니다. 1905년 1,30여 명의 선조들이 멕시코에 처음 도착하여 고생했던 Merida는 위 지도의 우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로 이민왔던 한인들 중 300여 명이 1921년 쿠바로 재이주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금년은 쿠바 이주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2021. 1. 31. 한 한인 후손의 기와집 멕시코의 한 초기 한인 이민자의 후손의 집입니다. 고국을 그리며 한국의 기와집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이 이만큼 짓고 사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가운데는 이 집의 주인인 한인 후손 Manuel Lee 집안에는 태극기를 비롯 한국이 연상될만한 다양한 물품들이 가득했었습니다. 2009년 2월 하순 / 멕시코 동남부 Campeche에서... 2021. 1. 3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