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 사역지인 티화나(Tijuana)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티화나에 많은 산들이 있는데 계속 깎아내어 평지를 만들고 그 위에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많은 공장들이 미국과 가까운 여기 멕시코 북부로 이사를 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 때문인지 교통체증도 매우 심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티화나 여러 곳을 다니다 보면 여전히 매우 어렵게 사는 동네들이 여기저기 눈에 뜨입니다. 그 가운데 한 판자촌 동네를 알고 지낸 지가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그 동네에서 영화 상영도 많이 했고, 10여 년 전에는 교회도 건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동네 아이들을 위한 조그만 초등학교가 있다가 없어지기도 했다가 다시 개교하여 지금은 120여 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Long Beach에서 받아오는 과자들이 좀 많아지면 캐러밴들이 모여있는 곳의 아이들에게 주기도 하지만 여기 미니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학교가 교실 증축 공사를 한다고 아이들이 많이 나오지 못해서 과자들을 조금만 나누어 주었습니다. 사진에 2줄로 쭉쭉 붙어있는 것들은 전기 계량기들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우선 교회로 연결되기를 바라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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