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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2019 사역 ----

2004년 1월부터 멕시코 선교 시작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0. 3.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 7월에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을 겪었습니다. 1999년 아버님 돌아가시고 불과 4년만에 어머님마저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하늘이 뻥 뚫린듯 허전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저는 서점에서 일하며 신학교를 다녔으며 2001년에 졸업하였습니다. 2002년 1월에는 영주권을 받아 출입국이 자유로워졌고, 동년 9월에는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주님의 뜻을 따르고자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내는 매우 열심히 부지런하게 지속적으로 대학생 전도 사역을 해왔으며, 오래된 교회의 유치부 전도사로 3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필요에 의해 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9학년, 바울은 8학년입니다. 작년 여름 이사하여 아이들 모두 걸어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주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쉴 때가 많습니다. 

 

 

저는 그동안 멕시코를 비롯한 중미(Central America) 선교를 위해 조용히 기도해왔는데 지금은 멕시코 선교에 집중하여 좋은 사람들과 동역하려고 기도하며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제가 농촌에서 자라며 보아온 것은 드넓은 논이나 밭을 가는 짐승은 말이 아니라 우직한 소였습니다. 이제 다시 멕시코의 드넓고 거친 땅을 기경하여 복음의 씨앗을 뿌리려 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우선 LA에서 가까운 멕시코의 일부 지역부터 사역을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2시간 반 거리인 Tijuana만 해도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다시 한 번 필요합니다. 기도를 모아주십시오. 그동안 끊임없이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생애도 순수하게 주님을 위해,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전부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20042월 기도편지에서... ...

 

 

 

 



약 10여 년 애용했던 LA [J 블로그]가 문을 닫아 거기에 올렸던
게시물들 중 일부를 여기 [다음 블로그]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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