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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이모저모 -------

한-멕 수교 50주년 기념 우표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0. 7.

 

 



금년(2012)은 한국과 멕시코가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1905년 한국인의 멕시코 이민은 한 세기를 훌쩍 넘겼고, 양국의 수교가 반세기를 지나오는 동안 한국과 멕시코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협력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양국의 이같이 뜻 깊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귀신고래”를 소재로 공동우표를 발행했습니다.


 

 

 

 

 

 


 한국쪽에서 발행한 우표 2종디자인된 고래의 이름은 '귀신고래'라는데왜 하필 이 고래가 디자인되었을까? 하고 여기저기를 서치 하다가 겨우 한 곳에서 그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더군요. 

 

 

 

 

 


   국제적 멸종 위기인 귀신고래는 다른 고래와는 달리 오호츠크해와 한국 동해안을 오가는 서태평양 개체군과 알래스카와 멕시코를 오가는 동태평양 개체군만이 보고되고 있다. 

서태평양 귀신고래는 1912년 미국인 탐험가 로이 앤드류스에 의해 한국계 귀신고래(Korean Gray Whale)라는 명칭으로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으나 남획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했으며, 현재는 러시아 오호츠크해에서 13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멕시코의 바하캘리포니아에서 새끼를 낳는 동태평양 귀신고래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한 때 멸종위기에 직면했으나 꾸준한 보호정책으로 현재는 2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우표는 어린 귀신고래와 귀신고래 성체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 귀신고래는 따개비나 고래이가 붙지 않은 귀신고래 본연의 피부 패턴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귀신고래 성채는 따개비가 붙었다 떨어진 자국들이 많은 성체의 특징과 두꺼운 아래턱이 부각되어 귀신고래 특유의 외형을 보여주고 있다. 

- http://blog.naver.com/kimjb117878/130130428861에서

 

 





같은 디자인으로 멕시코에서 발행한 우표
 

 


티화나에서 그렇게 구하려고 해도 구하지 못했다가 2014년 3월

Baja California 끝 Cabo에 갔을 때 그곳의 한 우체국에서 어렵게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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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엽서는 2005년 5월 멕시코 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발행한 것으로 멕시코 이민 한인들의 중심 역할을 했던 흥사단 단우 사진과 한인들이 고생고생하며 베었던 에네껜(Henequen) 사진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멕시코 지도와 한 유적지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이것이 우표로 발행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엽서는 제가 몇 장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