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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사역 ----------

[담요] 이번에는 H-1 교도소에...

by 최재민 선교사 2021. 1. 11.

 

 

지난 11월 24일 한국에서 온 태권도 선교팀과 Ensenada 교도소에

담요를 넣어준 후 바로 준비를 해서 오늘 H-1 교도소에 담요를 넣어주었습니다. 

 

 

 

 

매년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좀 미안하지요. 

그러나 교도소에 들어가며 많은 철문들을 통과하게 되는데 너무 추우니 좀 더 많은 담요의 필요를 피부로 느낍니다. 

 

 

 

 

여기는 정말 몹시 추운 곳입니다. 엄살이 아닙니다.

여자 근무자들은 대부분 목도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감기 걸릴까 봐 목도리를 하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방문객은 목도리를 할 수 없습니다. 

 

 

 

 

 

여기 옹고에는 긴 담장을 경계로 3개의 교도소가 있습니다. 

티화나, 엔세나다, 멕시칼리의 교도소들은 별도의 담장을 하고 여자 재소자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3개의 교도소가 있지만 여자 재소자들은 없습니다. 

 

 

 

 

 

이 형제의 운동화를 보세요... 정말 너덜너덜한 운동화를 꿰매고 꿰매어서 신고 있습니다. ...

 

 

  

 

 

말씀을 받고 무릎을 꿇은 형제들... 저렇게 말씀안에서 변치 않고 믿음이 굳건히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현장에 도착하면 마음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즉 더 열심히 하라고 누군가가 Push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3년 전 하늘나라에 가신 황예행 선교사님... 

 

"최재민, 잘한다 잘해!!" 

"그런데 조금만 더 열심히 해라

" 조금이라도 더 모금해서 저 불쌍한 재소자들에게 더 많은 담요를 들여가야지!!"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해 잊지 않고 담요 헌금을 보내주시는 몇 교회와 

관심자들이 있어서 어렵지만 이만큼이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목표는 이 옆에 있는 Hongo II 교도소와 Ojos Negros의 교회입니다. 

^^

 

 

 

- 20xx년 12월 6일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