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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여행 - 추억 -----

❄️❄️ Alaska 구입 배경과 빙하 동영상

by 최재민 선교사 2021. 6. 21.

 

 

2010년 7월 하순 Alaska의 

한 교회에서 멕시코 단기선교를 다녀갔고,

바로 저도 차를 몰고 캐나다를 거쳐 알래스카를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궁금히 여기던 알래스카 매입 배경에 대해

여러 웹 문서를 서치하여 궁금증을 해결해 보았습니다.

 




 

엄청난 전략적 가치와 지하자원과 수산자원을 지닌

그 넓은 땅을 러시아는 왜 헐값에 미국에 팔았을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지닌 의문이지만 
당시의 사정은 전혀 달랐다.

 

 

 

 

 

절대 봉건ㆍ농노제를 답습하던 제정러시아는 19세기 중반 유럽의 여러 강대국들과 치른 크리미아전쟁(1853-1856) 이후 재정적ㆍ군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1) 크림전쟁으로 많은 빚을 진 러시아 정부는 재정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돈이 필요했다. 

  2) 그리고 나중에 분쟁이라도 발생하면 방어하기 어려운 알래스카를 영국 해군이 쉽게 점령할 경우에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그 땅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다. 

  3) 또한 러시아 본토의 광활한 영토 지배도 고민이었다. 

따라서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드르 2세(Tsar Alexander II)는 미국의 남북전쟁(1861-1865)이 북군의 승리로 끝난 후 이 영토를 미국에 팔기로 결정하고, 1867년 3월 초에 주미 러시아 공사 예두아르트 스테클(Eduard de Stoeckl)에게 미국 국무 장관 스워드(William H. Seward, 1801-1872)와 협상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드디어 그 달 하순 협상은 밤새도록 이루어져 3월 30일 오전 4시에, 미화 720만 달러(현재 미화 16억 7천만 달러의 가치)에 매매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 당시 미국의 알래스카 매입은 미국 국민으로부터 "스워드의 어리석은 짓(Seward's folly)", "스워드의 얼음통(Seward's ice box)", 또는 “스워드의 북극곰 정원“이라고 불렸는데, 이는 멀리 떨어진 지역을 매입하는 데 무모하게 너무 많은 돈을 들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는 인구로 채울 수 없는 영토의 부담을 안았다. 현재 공화국 영토 안에 있는 인디언 원주민들을 다스리기에도 벅차다. 우리는 지금 국가가 신경 써야 할 그런 사람들을 더 늘려서 우리를 더 힘들게 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서 추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매입 비용이 높고, 매년 행정 비용이 들고, 민간과 군사 비용이 점점 많이 계속해서 들 것이다. 할양될 영토는 국가 영역과 인접해 있지 않다. 불편하고 위험한 거리에 그 영토가 떨어져 있다. 조약은 비밀리에 준비되었고, 오전 4시에 서명되고 억지로 합의되었다. 그 날 밤에 악행이 일어난 것이다. …

 

- 뉴욕 트리뷴

 

 


 

 

그 조약은 오랫동안 영토 확장을 바랐던 국무 장관 윌리엄 스워드와 상원 의장 찰스 섬너(Charles Sumner)가 승인하였다. 그들은 이 조약을 바라는 국가의 전략적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러시아는 남북 전쟁 내내 귀중한 동맹국이었으나, 영국은 거의 공공연한 적이었다. 러시아를 도와 영국을 꺾는 것이 현명한 일인 것 같았다. 더욱이 인접한 영토(지금은 캐나다의 영토)가 영국에 속해있다는 것 때문이기도 하다. 거의 미국에 둘러싸여 그 영토는 영국에게 거의 전략적 가치가 없어져서 언젠가는 미국이 매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알래스카 매입이 차르로부터 영국과 프랑스에까지 그들은 "이 대륙에 아무런 간섭도 하면 안 된다"라는 의미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William H. Seward

 

 

 

1867년 미 국무장관 윌리엄 스워드가 “알래스카 매입 법안”을 제출하자 상원은 난리가 났다. 

 

“그렇게 큰 얼음 통이 도대체 어디에 필요한 겁니까?”

“얼음이 필요하다면 미시시피강의 얼음을 깨다가 당신 집이나 채우시오.” 

 

법안은 단 1표차로 비준됐다. 그 뒤로도 줄곧 미국인들은 그 땅의 본래 이름 대신 “스워드의 바보 짓(Seward's folly)”이라고 불렀다. 

1867년 4월 9일, 미국 상원은 조약 체결을 투표해서 37 대 2로 승인 했다. 그러나 알래스카 매입 비용에 따른 세출 승인은 미국 하원의 반대로 1년 이상 지연되었다. 1868년 7월에 가서야 113 대 48의 투표로 하원에서도 승인받았다.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로 변신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조약 체결 30년 후인 1897년 유콘강 기슭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가 일어났다. 그리고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냉전체제가 개막되자 이 땅은 미국의 “방패”가 되었다. 공격 및 방어용 미사일이 북부지역에 집중 배치되었다. 소련 정부는 이를 갈았다. 1950년대 시작된 석유탐사 붐으로 1968년 프루드호 만(Prudhoe bay)에서 대형 유전이 발견되면서 대박이 터졌다.

 


 

  

 

알래스카의 날은 알래스카가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공식 이전된 1867년 10월 18일을 기리는 날이다. 그리고 현재 알래스카는 3월 마지막 월요일을 스워드의 날로 정하여 알래스카 매입을 기리고 있다. ^^

 

 

 

 

 
 
 





 

빙하(빙산)의 붕괴되는 모습-

여기는 Alaska가 아니고 Argentina 남부인줄로 압니다.

암튼 장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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