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티화나를 중심으로 멕시코 선교를 시작한 지 두어 해 후에 이 형제가 한 재활원에 들어오면서부터 눈에 뜨였는데 바로 그곳 형제들을 조금씩 돌보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전체 형제들을 잘 돌보더군요.
한 시각 장애인(가운데) 개안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출발 전 당시의 형제들 거처 앞에서... 2007년 9월...
San Francisco에서 이동진 목사님 일행 방문... 2012년 7월...
한때 교회 건축할 때 지붕 자재를 충분히 사서 교회 지붕 공사 후 여기도 지붕을 이렇게 멋있게 했는데... 주인 나으리께서 "나가 주십사!!"... 칫!!!
에휴~~~
이게 뭔지 아십니까??
그래서 처음에 생각하길 얼마나 갈까?? 했는데 6개월, 1년, 2년... 꾸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교회가 크게 건축되며 몇 개의 방이 만들어졌는데 형제들이 그곳으로 이전하였고, 저도 그중의 방 한 칸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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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도 꾸준히 형제들을 잘 돌보았습니다. 저도 같이 지냈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3년 후 저는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었고, Jose Manuel 형제도 이 형제들과 함께 이사하여야 했는데 매우 낡은 집이었습니다.
중앙일보에서 제작한 겨울 점퍼를 기증받아 이 형제들에게 입혔지요. 2012년 12월...
"Cueva de Adulan"
"아둘람 동굴"...
이 형제들의 거처 이름입니다.
이 이름 멋있지 않나요?
이 이름 제가 지었습니다.
그 집을 수리해 가며 살았는데 어느 정도 수리가 되었을 때 또 떠나야 했습니다. 수입이 매우 적으니 또 낡은 집으로 이사해야 했습니다. 거기에서 또 한 7년-8년을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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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작년에 황 선교사의 후원으로 땅을 구입하였고, 금년에 멕시코-캐나다 한 교단/교회의 후원으로 건물을 2층으로 잘 지었습니다. 화장실까지는 잘 지어졌습니다.
물건들을 제가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 아파트로 와서 가져가라고도 합니다.
에휴~~~
멕시코 국경 세관에서 세금만 먹이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더 많이 가져다 줄텐데... 에휴!!!
Long Beach 박 집사님이 구입해 준 겨울 점퍼를 입히고... 10여 형제는 집 안에서 안 나음... 2020년 12월...
한국 라면... 우리 동네 이영희 목사님이 사줌... 많이 사줬는데 다른 재활원에도 주었지요... 2021년 3월...
어느 날은 이 형제의 낡은 차가 문제가 있어서 다른 차를 빌려 타고 왔더군요.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 싶은 형제입니다.
제게 2층 침대 10개를 부탁해 와서 그것만 있으면 되나 보다... 했는데 매트리스, 싱크대, 스토브, 냉장고 등도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용 중인 것들은 매우 낡았거든요.. 세탁기도 있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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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월 3일 fb 포스팅에도 썼는데요... 제가 다른 사람들의 부탁은 잘 거절하는데 왠지 이 형제의 부탁은 거절을 못 할 뿐만 아니라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새로 지은 센터 건물 사진들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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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log.daum.net/4mexico/263
- https://blog.daum.net/4mexico/178
- https://blog.daum.net/4mexico/275
- https://blog.daum.net/4mexico/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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