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1번째 영화 상영 & 🍕🍕🍕

목요일 저녁 캐러밴들 텐트촌에서 올해 11번째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New Jersey에서 오신 유재도 목사님과 일찍 현장에 도착하여 텐트촌 주변도 돌아보며 영화 상영을 준비하였습니다.

조금 어두워지며 영화 상영을 시작한 즈음에 갑자기 텐트촌 입구에서 환한 불이 켜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 몰려가고... 티화나 시의 많은 직원들이 오가고... 많은 경찰들이 나타나고... 텐트촌이 많이 술렁이고, 어수선했습니다.

그래도 금방 끝나고 모두 영화 보러 오겠지... 했는데 길게 길게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촬영하나? 그런 생각도 했고, 어떤 방송사에서 취재나왔나? 그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못본 드론도 높은 상공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오랜시간 반복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꿈쩍않고 영화를 보는 아이들이 있어서 영화 상영을 중단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에게 딜리버리를 부탁한 피자도 오고 있는데... 하여튼 복잡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영화 제목은 [Home Alone] - 진즉부터 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려고 준비하고 준비한 영화인데 상황이 매우 복잡하게 돌아갔습니다. 아쉽지요. 정말 아쉽지요!! 그러나 어떤 때는 이런 때도 있는 것이겠지요!!

이번 피자값은 페친 김경아 권사님께서 유 목사님편에 보내오셨습니다.

귀한 피자값을 보내주신 김경아 권사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11월 [Home Alone 2] 상영시 다시 한 번 피자를 나누겠습니다.

=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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