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juana에서 Los Mochis까지의 거리가 1,361km... 고속버스를 타고 장장 18시간을 갔습니다.
즉 지난 4월 5일 화요일 저녁 6시 고속버스를 탔고, 다음날인 수요일 오후 1시 Los Mochis에 도착했었습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19시간이지만 티화나와 Los Mochis는 시간대가 1시간 다릅니다.
물론 중간 소도시들에서 승객들이 내리기도 하고 또 타기도 했고, 마약 소지 여부 때문에 짐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고속버스는 생각보다 많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5-6시간도 긴데 장장 18시간이라는 것이 많이 피곤했습니다.
여튼 Los Mochis에서 세 가지 일을 하였습니다.
즉 ① 교회 바닥 공사를 위한 건축 자재 구입 및 자잿값 지불 ② 마스크, 양말, 성경 암송 소책자, 신구약 성경 1박스 나눔 ③ [Jesus]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좀 더 많은 물품을 챙겨오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ㅠㅠ
동네 개울가에서 수영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여름에는 늘 이렇게 하며 자랐습니다. ㅎㅎ
주님, 멕시코에도 푸르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곳에서 이렇게 일을 보고 당일(수요일) 밤 12시 고속버스를 탔으니 11시간 머물며 일을 본 것입니다.
그렇게 밤 12시에 탄 고속버스가 목요일 저녁 7시 20분쯤 티화나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며 탔던 고속버스 시간은 장장 20시간이었습니다.
이게 시골 박물관이라는데... 언젠가 다시 가게되면 들어가서 보고 싶습니다.
족히 100년은 되었을 옛 스페인풍 건물입니다. 비록 세월의 무게로 많이 낡았지만 그래도 이런 건축물들을 좋아합니다.
족히 100년은 되었을 옛 스페인풍 건물입니다. 비록 세월의 무게로 많이 낡았지만 그래도 이런 건축물들을 좋아합니다.
이때까지는 좀 피곤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요...
시간이 지나며 발목이 붓고, 자고 나니 얼굴을 비롯하여 온몸이 부었더군요... 정말이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그러면 그 전에는 어떻게 다녔냐구요? 그때의 고생은 모두 새까맣게 잊은 것이지요. 그리고 그때는 지금보다 조금은 더 젊었었구요. ㅎㅎ
저녁 식사는 이 형제의 집에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 여정에 동행했던 José Vega 형제...
김치를 아주 좋아합니다.
현지에서 보고 느낀 점 등 쓰고 싶은 글이 많은데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보니 글도 더 써지지가 않는군요.
전체적인 느낌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현지에서 여러가지를 잘 준비해 준 2 Javier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에 초대해 준 David 형제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고생길 여정에 동행해 준 José Vega 형제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 https://blog.daum.net/4mexico/136
- https://blog.daum.net/4mexico/224
- https://blog.daum.net/4mexico/225
- https://blog.daum.net/4mexico/226
- https://blog.daum.net/4mexico/235
- https://blog.daum.net/4mexico/236
-
= 2022년 4월 5일 - 7일 =
'★ 2020 & 이후 사역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리 어린이날 축하 - (0) | 2022.04.30 |
---|---|
⛪⛪ Los Mochis 교회 바닥 공사 완료!!! (0) | 2022.04.27 |
🌺 3월에 기증받은 물품들입니다. (0) | 2022.04.10 |
🌺 제2의 쓰레기장 주변에 사는 사람들 (0) | 2022.04.05 |
🌺 오랜만의 Alabanza 교회 방문 (0) | 2022.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