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 - 여행 - 추억 -----

🌴🌴 키다리 야자수들아, 너무나 고맙다!!!

by 최재민 선교사 2022. 12. 20.

 

 

LA 권에서 운전하다 보면 이런 많은 야자수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멕시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드문드문 몇 그루씩 서 있기도 하지만 어떤 곳들에서는 긴 도로 양편에 마치 줄맞춰 서있는 것처럼 서 있기도 합니다.

 

 

 

 

 

 

 

 

 

 

 

저렇게 키는 커도 일반 목재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속이 스펀지(?)처럼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쩌다 서쪽 하늘에 멋진 석양이라도 만들어지면 저 야자수들과 석양이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모처럼 Redondo Beach에 나갔습니다. 

 

 

 

Beach에 가는동안 석양이 붉게 물들고 있었는데 도착하기 한 5분 전부터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즉 어두운 구름이 붉게 물드는 햇빛을 시샘하여 가리고 있었겠지요.. 

 

 

 

 

 

붉게 물든 멋진 석양은 못보아도 그냥 가서 차가운 바람이라도 쏘이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도착하는데 붉게 물드는 멋진 석양은 아니었지만 너무 어둡지도 않고, 너무 밝지도 않은 색다른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런 풍경을 수평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니 별로였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한쪽에 저렇게 3그루의 야자수가 심겨있어서 저 야자수들과 수평선을 넣고 사진을 찍었더니 더 멋져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저 멀리, 아니 가까이 계시는 주님께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I love you, LORD!!"

 

- 2022년 11월 7일 (월) 오후 5:15 - 5:20 / 삼성 Galaxy S21 FE / 무보정 

 

 

 

 

 

 

 

LA를 비롯한 이 남가주에 저 키다리 야자수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누가 저렇게 많은 야자수들을 심었는지는 몰라도 너무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