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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 이후 사역 ----

🌏🌎 멀리 Alaska에서 선교팀이 오셨습니다.

by 최재민 선교사 2025. 2. 25.

 

 

2월 첫 월요일 멀고 먼 Alaska의 한 교회에서 6명의 선교팀이 오셨습니다. 이 교회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Alaska의 다른 교회에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나 단기선교를 왔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교회는 Alaska에서만 6번째 선교팀입니다.

 

 

 

 

 

 

이번 선교팀이 여기 멕시코 티화나까지 오는 길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Alaska에서 Seattle 공항 도착 별 이유 없이(?) 기내에서 1시간 정도를 머물렀답니다. 그 사이 아침 7시에 이륙 예정이던 비행기는 떠나서 장장 11시간 후인 저녁 6시 비행기에 탑승해야 했습니다.

 

 

 

 

 

 

중간에 다른 항공편이 5자리까지는 있었는데 일행이 6명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저녁 6시에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 밤 9시가 넘어 San Diego 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만나서 티화나 숙소로 왔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하루 일정이 날아갔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꼭 이럴 때 하는 말은 아니지만, 우리끼리 하는 말이 있습니다. "멕시코 티화나 – 누구나 올 수 있지만 아무나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제 친구들 중에 누구누구가 좀 올만 한데 못 옵니다. 티화나에 오면 큰일이라도 날까 봐 그러는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하여튼지 못 옵니다. 그럴 때도 위의 말을 생각하며 뒤로 넘기곤 합니다.)

 

 

 

 

그래서 다음날인 화요일 일정이 더욱 소중했습니다. 화요일 오전 일정대로 달동네 미니 초등학교에 도착하여 Long Beach에서 받아온 과자들과 연필들을 나누어 주기 전 Alaska에서 오신 목사님과 장로님께서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과자들과 연필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선생님들에게는 Long Beach에서 받아온 겨울 점퍼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1차 사역을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