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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시애틀 총회 참석 후
내려오는 길에 잠시 이곳 금문교를 들렸습니다.
LA 생활 13년 만에 처~~~~음으로 찾아갔는데 환영은
커녕 얼마나 춥고, 바람이 불던 지요.
에휴....
그래서 이참에 금문교에 대하여
인터넷 몇 곳을 서치, 정리하여 올립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으로 1937년에
완공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는 금문교는
시속 100km를 넘는 바람과 안개, 빠른 물살로 인해 당시로는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다리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로 꼽히는 다리다.
1936 PanAm
1930년 샌프란시스코와 그 주변 6개 카운티에
의해서 1933년에 착공하여 1937년 완공된 이 다리는 총 공사비가
3,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당시 대 공황에 허덕이던
때여서 어떤 은행도 대출을 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주민들이 한푼 두푼씩 모아나가는
모습을 본 서부 최대의 은행인 Bank of America의 도움으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고 34년 뒤 1971년 다리 통행료를 모아
드디어 은행 차입금을 모두 갚았다.
다리 이름은
1844년 존 프레몬트가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일부 지역을
골든 게이트라고 불렀던 데서 유래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설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골드 러쉬(Gold Rush)를
생각하여 골든(Golden)이라는 이름을 쓴 줄 알 것이다.
그러나 골드 러쉬는 1848년의 일이고 이 해협의 이름이 붙여진 것은
1846년 프레몬트라고 하는 선장이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금각만(Golden Horn)과
비슷하다고 하여 Golden Gate라 이름 지었기 때문에 원래의 뜻은 "터키
금각만과 비슷하게 생긴 골든 게이트 만에 있는 다리"라는 뜻이다.
이 다리는 샌프란시스코 시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 카운티(Marine County)를 연결하고 있으며,
총 길이가 2,789m이고 지주(支柱) 사이가 1,280m로,
1959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금문교 건축 예정지 해안에 이미 해군 기지가
있었으므로 해군 측에서 '군함들이 다리 밑을 통과할 수 있도록
건축해 달라'고 요구를 했기 때문에 다리 중앙의 높이는 수면에서 66m나 되어,
가장 높은 배인 퀸 엘리자베스호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까지는
다리 아래를 통과하지 못하는 선박이 없다고 한다.
이 다리의 공식 설계 및 시공자는 시카고의 엔지니어
조셉 스트라우스(Joseph Strauss)로 전세계에 400개나 되는 다리를
건설하였다. 그는 마지막 정열을 쏟아 금문교를 건설하여 1937년 개통식을
주재 하였으며 개통 1년 후인 1938년에 사망했다.
해류가 빠르고 강한 바람이 부는 해협에 현수교를 세우는
일은 당시의 건설 공법으로서는 대단한 모험이었으나 개통된 이후
그는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보수공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뜻- 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다리를 공사하는 방식은 우선 기초 공사로 해안선에서
343m 떨어진 지점에 남쪽과 북쪽 교각을 바다 속 30m 깊이에 세웠다.
그런 다음 이 양쪽 주탑에 메인 케이블을 빨랫줄처럼 옆으로 걸치고 차례로
차도를 메인 케이블에 매다는 현수교 방식으로 건설했다.
다리를 건널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면 시속 80Km로 약 3분 정도 소요되고,
걸어서는 왕복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걸어서 건너는 사람은
무료이지만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받는다.
강렬한 붉은색을 칠한 이 다리는
연간 9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석양 무렵의 전망이 빼어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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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8-2009
Jesus Mexico
* Cho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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