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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카에서 ............

도미니카 선교팀으로 오셨던 분들 -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1. 2.

 

 

 

“Quiquiriqui~~ (끼끼리끼~~)” 

이른 새벽 주인집 닭 우는 소리를 기상나팔소리로 하여 시작되는 이곳 생활이 마치 저에게는 야전군 캠프에 와있는 듯합니다. 왜냐구요

잦은 헬기 지나가는 소리, 전기 나가면 사방에서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 요란한 고물차 소리, 때때로 폭우와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치는 소리가 때로는 각종 군용기의 이착륙소리로, 때로는 탱크 지나가는 소리로 들리니 이곳이 베트남 전쟁터인지, 아니면 스페인 외인부대라도 주둔하고 있는지 착각할 정도입니다.  

 

- 위의 글은 도미니카에서 썼던 첫 기도편지 머리 부분인데 왜 마치 전쟁터에 도착한 것처럼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1989년 8월 12일 밤... 그야말로 낮설고 물설은 한국의 정 반대편 도미니카라는 생소한 나라에 도착하여 시작된 선교사 생활... 특히나 시도 때도 없이 들낭날랑하던 전기 사정... 정말 암울했었습니다. 

 

 

한두달 전부터 이렇게 다시 다음 블로그로 이사를 하며 다시 글과 사진들을 올리는 가운데 7년여의 도미니카 선교사 재직시 고마웠던 분들이 많지만 우선 단기선교팀으로 와서 귀한 수고를 했던 부분을 짧게나마 감사 인사로 남기고자 합니다. 

 

 

 

최영철 목사님 

 

그때... 1989년이 지나고... 1990년 어느날 캐나다 Toronto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최영철 간사님... 1991년 여름에 섬기던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오시겠다고... 그리하여 저는 저대로 준비에 준비를 하였고... 드디어 1991년 7월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최영철 간사님과 일행(모두 11)이 도미니카에 와서 훌륭하게 사역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길이 보이기 시작했었습니다. 

 

 

Sharon 차 간사님

 

그 단기선교 소식이 그 해 가을 <CCC 편지>에 실렸고... 그 <CCC 편지>를 보고 Maryland에서 Sharon 차 간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었습니다. ... Sharon 간사님이 어떻게 팀을 모집하고 훈련시켜 오지영 간사를 팀장으로 1992년 여름에 두번째 선교팀이 왔었습니다. 1992년 6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팀장 오지영 간사(PA)와 안정호 형제(AK), 곽희연 자매(VA), Sandra 박 자매(OR) 이렇게 4명으로 소수였지만 마치 정예부대처럼 사역을 잘 했습니다. 

 

 

1993년에는 선교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1994년에도 Sharon 간사님이 어떻게 팀을 모집하고 훈련시켜 5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팀장 오지영 간사9. 박범열 집사님(소아과 전문의), 김영관 형제 등이 왔었습니다. 단기선교팀과 <예수(Jesus)> 영화 상영을 했는데 13회 상영에 5,000명 이상이 보았습니다. 

 

 

오지영 간사님 & 문영주 간사님

 

4번째 단기선교팀이자 마지막으로는 1995년 여름 문영주 간사와 주로 Virginia Tech. CCC 형제들(4, 6)과 박범열 집사님(소아과 전문의)이 다시 오셔서 의료 사역도 병행되었습니다. 

 

 

 

 

*** 아래의 사진들은 당시 수고했던 선교팀 사역의 아주 일부입니다. 

 

 

 

 

 

 

 

 

 

 

 

 

 

 

 

 

이렇게 4차례의 너무나 귀한 단기 선교팀으로 와서 수고했던 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첫 선교팀을 인솔하여 오셨던 최영철 목사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렇게 첫 선교팀이 다녀가며 사역의 틀이 잡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선교팀을 모집하여 보내주었던 Sharon 간사님에게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 팀을 인솔하여 와서 고생했던 오지영 간사님과 문영주 간사님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