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처럼 메인은 VBS 이지만 강 & 이
목사님과 몇분의 어른들은 계속 건축도 하였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2층에 벽이 세워지고 집의 형태가 갖추어져 갔습니다.
Dean 목사님의 기도...
아침마다 Dean 목사님의 간절한 축복기도를 받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VBS에는 어제보다 더 나왔습니다. 학교 등록 때문에 못 온
아이 몇 명과 이단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 외에는 동네 아이들 전부가 온 듯 합니다.
VBS 팀은 전항기 집사님 부부의 지휘 아래 척척 잘 진행되었습니다. 젊은 선생들도
각자 맡은 그룹들을 잘 섬겨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
상당히 깊게 안식일을 지키는 한 가정의 Stefani가
어린 동생과 함께 자기 발로 오늘 VBS에 왔습니다. 할렐루야!!!
가끔 LA에서 토요일 방문오는 교회들과 사역하다 보면 이 아이가 안보여
늘 마음이 아렸는데 동생과 함께 교회쪽으로 오는 것을 보며 제 눈을 의심했었습니다.
혹 이웃 다른 집에 가는 길은 아닌지... 했는데 교회로 방향을 틀기에 얼마나
제 마음이 기쁘던지요!!! 역시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해야 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정말 이런 일도 일어나는 군요!!!
하나님 아버지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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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S를 마치며 건축팀과 합류하여 Rosarito Beach를 갔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제게 온 선교팀인데
당연히 바닷가에 가서 발을 담그게 해야지요. ...
바닷가에 가는데 아이들이 별로로 생각하고 바다도 안들어 갈까봐
전 집사님에게 "일단 Victor과 Simon을 물에 빠뜨리세요.
그래야 좀 분위기가 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바로 몇몇이
물에 빠트리기 시작, 엄청 신나게들 노는 거예요. ...
물가에만 가면 물에 빠트리고, 물먹이는 것은
저의 주특기였는데 제 허락도 없이 이렇게 모두 모방을 하고,
제자화(?)가 잘 되었습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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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요 예배에서 우리에게 숙소를 제공해준
Dean 목사님이 예배를 시작하며 교인들과 우리 선교팀을 보시며
목사님이 좋아하는 시편/Psalm 122편 전체를 낭독하셨습니다.
제게는 이렇게 읽혔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시편/Psalm 122:6-7).
"티화나를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티화나를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Choi, 네가 사역하는 달동네 Margarita Moran 안에는 평안이
있고 지금 교회를 건축한 판자촌 Alamar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
아마 제가 당분간 이 말씀에 사로잡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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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15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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