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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2019 사역 ----

2015 : [담요] 오호스 네그로스에 나누어 줌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2. 15.

 

 

Ensenada 교도소와 Ojos(오호스) Negros에 

담요를 나누어 주기위해 아침 5:20 기상하여 

5:45 Ensenada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흐미... 

비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불고, 안개도 엄청 끼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고, 

제가 비를 무서워하면 안되지요. 

 

 

 


 

 


 

조금 조심히 운전하여 Ensenada 교도소에 8:00 도착하여 

모든 수속을 마친 후 여자 재소자들에게 담요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상당히 추워진 기온에 이렇게 담요를 나누어 

주게 되어 아주 타이밍도 좋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담요나 다른 때 나누어 주는 모든
선물보다 가장 좋고, 
값진 선물이 무엇인지 아느냐? 

그것은/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모두모두 예수님을 선물로 받아라... 

 

 

나중에 집에 도착하여 교도소에서 USB에 담아준 

사진을 보기 위해 컴퓨터에 USB를 꽂으니 ... 

무슨 웬수같은 바이러스가 USB에 든 사진을 

전부 삭제하는 거예요. 이런 이런...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이네요. ...

 

 

 

 


 

Ensenada 교도소 사역을 마치고 

다시 Ensenada에서 담요를 구입하여 Ojos Negros를 향하여 출발... 

Ensenada에서 Ojos Negros 까지는 산길 40 Km를 더 들어아야 합니다. 

비는 계속 억수로 쏟아지고, 그 구불구불한 산길에 

안개는 자욱히 끼었고... 제가 비상 라이트까지 켜고, 

기도하며 조심 조심 갔습니다.

 



 

 

 

 

 

여기 Ojos Negros는 여름에는 몹시 뜨겁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곳으로 저의 어린 시절처럼 아이들의 볼이 트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담요를 나누어 준 것입니다. 인형과 포장된 선물은 지난 번 미국 3개 단체에서 청계천 지역에 와서 선물을 주고 남은 것인데 그분들이 제게 다른 지역에 쓰라고 하자마자 여기 Ojos Negros가 생각났었습니다. 즉 어른들에게는 담요를 나누어 주고, 아이들에게는 이런 것들을 선물하면 딱이겠다... 생각 했었습니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담요 구입을 위해 헌금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단지 심부름을 했을 뿐입니다. 

 

티화나의 <우리기업>을 비롯 헌금으로 

동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분들의 귀한 마음을 받으실 것입니다.

Thank you & May God bless you!!!

 

 

 

 

-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