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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여행 - 추억 -----

🌍🌎 NY에서 LA로 돌아오며 찍었던 사진들

by 최재민 선교사 2021. 2. 7.

 

 

지난 3월 New York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LA로 돌아오며 기내 창가에서 창밖의 구름들을 찍었습니다. 

 

좌석이 기내 뒤편 창가여서 창밖으로 끝없이 펼쳐진 구름들을 보며 

어린 시절 겨울이면 온통 눈으로 뒤덮이던 우리 동네 풍경을 

그리며 구름을 눈으로 생각하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었습니다. 

 

 

 

 

 

 

 

 

 

 

 

 

 

 

 

 

 

 

 

 

 

 

 

 

 

 

 

 

겨우내 눈밭에서, 또는 꽁꽁 언 개울가에서 

썰매 타고, 연 날리고, 불깡통 돌리고, 논두렁의 마른 풀들에

불을 지피던 어린 시절을 모두 그려보았었습니다. 창밖의 구름 눈밭이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도 끝이 없었습니다. 3시간 이상

아마 4시간은 그런 구름 눈밭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그 긴긴 시간 내내 그야말로 

구름 눈밭 위를 걸으며, 끝도 없이 어린 시절의 겨울 추억을 

기억나는 대로 끄집어내어 보았었습니다.

 

 

 

 

 

 

 

 

 

 

 

 

 

 

 

 

 

 

 

 

 

여기 계곡이 있는 부분은 Grand Canyon 부근입니다. 

 

 

 

 

 

 

 

 

 

 

 

 

 

 

 

이 호수는 어데인지 모르겠지만 몇 장 찍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NY 출발할 때이고, 오른쪽 사진은 LA가 

가까울 때 찍은 사진으로 복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NY 쪽이 춥다... 이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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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린 시절의 그 시골 친구들은 모두 어디에서

무엇들을 하며 지내는지? 2년 모자란 해외 생활 30년이 되어가고,

나이는 60... 와~ 최재민이 6학년이라니???... 6학년이 되니 이거 뭐

너무 이상합니다. 정말 실감이 안 납니다. ...

 

 

앞에도 한 번 썼지만 

회의 참석 원 명칭이 있지만 부제는 

'최재민 선교사 6학년 입학 기념 NY 수학 여행' 

이었습니다. ㅎㅎ - 이 부제는 Stan 선교사님이 

붙여주었습니다. ㅎㅎ 

 

 

6학년 초입에

이런 멋진 여행의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나 감사하네요. 

'6학년 입학 기념 NY 수학 여행'

이런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Stan 선교사님이 축하한다며 

이렇게 불러주고 나니 더욱 의미도 있고, 감회도 새로왔습니다. 

이렇게 여러모로 하나님께서 제게 기쁨과 즐거움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Thank you, God!!! 

^^ 

 

 

 

 

- 2017년 3월 23일 목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