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밴들 머무는 텐트촌에 다시 피자를 사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지난 9월 말 이와 비슷하게 피자를 사가지고 가서 나누어 주었는데 그때 사진들이 외장 드라이브로 옮기던 과정에서 거짓말처럼 사라졌었습니다.
.
사진을 좋아하는 제가 너무 아쉬워서 다시 스케쥴을 잡아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제 차가 나타나니 아이들이 "피자!", "피자!", "피자!"를 외치며/기대하며 제 차가 멈출 때까지 따라왔습니다.
.
금새 긴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피자 한쪽 주겠다고 줄을 세우는 것이 뭐 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줄을 서야 질서가 유지되고, 골고루 나누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피자를 나누어 주다 피자가 모자라면 어떻게 하냐구요??
그때부터는 Long Beach에서 받아간 과자들을 나누어 줍니다. 어차피 수 천의 이 캐러밴들 전체에게 피자를 먹일 수도 없구요. 그래서 과자와 양말들 등 다른 대용품들을 준비해 갑니다.
.
소다는 지난번 몇 차례 Long Beach 박 집사님이 준비해 주신 것 마지막으로 사용했고,
사진들에는 잘 안 보이지만 두텁고 목이 긴 양말들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요즘 저녁 추위에 그 양말을 신고 자면 그나마 좀 덜 추울 겁니다. 아이들 장갑도 많이 있었는데 나누어 주니 금세 손에 끼고 좋아라 했습니다.
.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이 형제가 카메라를 달라더니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아주 잘 찍었습니다.
앞 포스팅에도 썼지만 저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제 안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2배입니다.
저들에게 이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하도록 피자값을 보내주신 Mexico City의 Lee 집사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나중에 (곧) 올리겠지만 Lee 집사님은 멘털 프로블렘 형제들이 새로 입주할 센터에 새 세탁기도 1대 보내왔습니다. 너무나 너무나 감사한 10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
- https://blog.daum.net/4mexico/729
- https://blog.daum.net/4mexico/728
- https://blog.daum.net/4mexico/557
-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 2020 & 이후 사역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9월과 10월에 기증받은 물품들입니다. (0) | 2021.11.12 |
---|---|
□ NY에서 유재도 목사님 방문 (0) | 2021.11.09 |
□ 캐러밴들 다른 거처에 과자들과 양말들 나누어 줌 (0) | 2021.10.13 |
🍕🍕🍕 Pizza, Pizza, Pizza!!! (0) | 2021.10.11 |
□ 캐러밴들에게 [성구암송 소책자]와 [양말]들 나누어 줌 (0) | 2021.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