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zza, Pizza, Pizza!!!

 

 

캐러밴들 텐트촌에서 영화 상영할 때마다 돈을 주어 먹을 것을 준비하도록 해오고 있습니다.

오트밀, 닭죽, 커피, 빵 등이 주로 준비되고 또 Long Beach 박 집사님 가게에서 받아간 과자들과 소다들도 함께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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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몇 차례는 피자들을 사가기도 했었습니다. 20판, 또는 25판 이렇게 사가면 160쪽 또는 200쪽이 나옵니다.

그것 한쪽씩 받아서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어른들도 점잖은 모습이지만 아주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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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중순 영화 상영 후에도 피자를 준비해서 잘 나누어 주고 다 정리 후 차를 타려는데 한 여자 아이가 제게 와서 "Señor, próxima vez doble bendición, por favor!!" 즉, "다음에는 2개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아주 조그만 목소리였고, 어두워서 얼굴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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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거의 먹지도 않는 피자인데... 그리고 이만큼씩 준비시키는 것도 쉽지않은데... 그러나 그날 밤부터 계속 이 아이의 목소리가 귀에 울려서 다른 일들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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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와 이름만 정확히 기억하면 그 아이 가족에게 살짝 피자 한판 사주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그리하여 지난주 목요일 (9월 30일) 낮에 피자를 20판 사 가지고 여기 텐트촌에 가서 양말들과 함께 신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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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야 제 마음에 조금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한 형제가 또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여 제 스마트 폰을 맡겼더니 또 제 사진이 매우 많았었습니다. 제 표정에도 아주 기쁨이 살아있더군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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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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