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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사역 ----------

🌎🌏 옹고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담요 전달

by 최재민 선교사 2024. 4. 28.

 

 

지난 4월 10일(수) 오후 티화나 아파트에서 동쪽으로 91 km 떨어진 옹고교도소에 담요 넣어주러 다녀왔습니다. 

 

 

 

 

 

 

LA의 경우 위의 사진처럼은 아니지만 지금도 높은 산자락에 기다랗게 눈이 쌓여있습니다. 물론 아래지역은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건물 안은 춥습니다. 물론 저녁에는 더욱 춥고요. 그러니 여기 옹고교도소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런 사정을 잘 헤아려서 귀한 담요 헌금을 보내주신 교회가 있어서 이렇게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겨울은 아니지만 옹고교도소 지역은 추운 지역이고, 맨 콘크리트로 된 교도소 내부는 여전히 춥습니다. 특히 밤에는 많이 춥습니다. 물론 한겨울 보다야 낫겠지만 따뜻한 담요 한 장이 더 들어오면 밤에 잠잘 때 훨씬 좋겠지요.

 

물론 담요만 들여가는 것이 아닙니다.

저들의 생활용품인 비누, 화장지, 치약과 칫솔들도 들여갑니다.

물론 메시지도 전합니다.

 

 

 

교도소에 가는 중간에서 쉴때 잠깐 사진을 찍었습니다. 

 

 

 

 

달리고 달려... 교도소가 보입니다. 

 

 

 

 

 

 

 

교도소 입구에서 급히 이렇게나마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에서 담요 다누어 주는 장면들을 찍은 사진을 확실히 받을 수만 있다면 이런 사진은 안 찍는데요... 

 

 

 

 

 

교도소 내부에 들어가서 재소자 형제들에게 잘 나누어 주었습니다.

 

Torta도 준비해 갔는데 그거 하나씩 먹으며 그렇게 즐거워할 수가 없었습니다.

같이 간 Antonio 형제가 메시지도 전하는 등 아주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도소 직원이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요...

문제는 과연 몇장이나 우리에게 보내올지... '그것이 알고 싶다'입니다.

그것만 잘 보내주면 얼마나 이쁠까요???

 

그런데 지금까지 사진들을 보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흑흑... 

 

 

 

 

사진을 며칠이 지나도, 10일이 지나도, 2주가 지나도 사진을 보내오지 않아서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딱 3주 만인 5월 1일 이렇게 9장의 사진을 보내와서 여기에 추가합니다.

 

 

 

 

 

 

 

 

 

 

 

이제는 이렇게 여러가지를 전달하고도 사진을 받기가 아주 어려워졌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갑자기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황당하기도 하고,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사진을 기다리다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