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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사역 ............

❄️☃️ 옹고 1 교도소에 담요 전달

by 최재민 선교사 2022. 11. 22.

 

 

지난 수요일 오전 옹고 (Hongo) 1 교도소에 들어가서 영화 상영을 마친 후 담요 전달을 위해 한 재소자들 건물로 가서 좁디좁은 계단을 빙빙 돌아 3층에 올라가서 각 방에 담요들과 빵모자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사진은 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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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습니다. 몹시 추웠습니다. 교도소에 들어오기 전 차 외부 온도가 섭씨 7도 - 8도였습니다. 밤에는 정말이지 엄청 추울 것입니다. 12월과 1월은 더욱 추울 것입니다. 이렇게 추운 방에서 재소자들이 여러 달의 한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그것이 어디 한해만이 아니지요. 두 해, 세 해, 네 해, 다섯 해... 10년, 15년... 을 지내게 됩니다.

 

 

 

 

우리는 모자를 쓰면 안되지만 너무 추워서 저도 빵모자 하나를 뜯어서 썼습니다.

 

 

몇 동을 돌며 담요들을 나누어 주는데 모두들 너무나 고마워하고 얼굴이 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좀 더 열심히 모금해서 더 많은 담요를 구입해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해마다 이를 어찌해야 되는지요?

 

 

 

 

 

 

교도소 직원이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이메일로 보내온 것은 겨우 9장이네요.. 그것도 모두 사이즈도 작고, 화질도 안 좋아서 전부 보정을 하였습니다. 이만큼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동행한 Antonio 형제가 한 재소자에게 빵모자를 씌워주는 모습입니다.

 

 

 

빵모자도 많이 나누어 주었는데 어떻게 사진에는 나온 것이 없네요..

 

 

 

최근 미주크리스천신문에 짧게 실린 담요 모금 기사.

 

 

 

 

=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