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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사역 ............

🎬 옹고 1 교도소에서의 영화 상영 -

by 최재민 선교사 2022. 11. 20.

 

 

수요일 이른 아침 기상하여 옹고 (Hongo) 교도소에 갔습니다.

차의 외부 기온이 섭씨 7도 - 8도에 바람도 심하게 불었고, 몹시 추웠습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나오는 직원들의 표정도 하나같이 밝지 않았습니다.

 

 

 

내심 '이러다 영화 상영 취소되는 것 아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전기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영화 상영을 못하기 직전이었는데 전기님이 막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영화 장비 (스크린, 앰프, 프로젝터, DVD Player)와 빵모자 9 다즌, 양말 9 다즌, 치약 칫솔, 비누, 면도기 각 100개씩을 각각 1 봉지에 넣어 kit로 만든 것 등등을 잘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출입문, 철문 등을 10개나 통과했을지 싶습니다. 아마 15개쯤 되지 않았나 합니다.

이렇게 통과하여 교도소 내 교회에 도착하여 영화 상영을 준비하며 과연 몇 명이나 보내줄지... 처음에는 아주 적은 수가 오더니 기다리니 좀 더, 좀 더 하여 마지막에는 86명이 모였습니다. 기도하고 바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할렐루야!!!

 

 

 

 

 

수요일 영화 상영을 하는 것을 교도소 직원이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언제나 보내주려나 했는데 매우 빠르게 바로 다음날 이메일로 보내왔네요. 그러나 사진 사이즈도 너무 작고, 화질도 매우 안 좋아 사이즈도 키우고 조금씩 보정을 하였습니다.

 

 

 

 

아래는 영화 상영 후 양말, 치약 칫솔, 비누, 면도기 각 100개씩을 각각 1 봉지에 넣어 kit로 만든 것을 나누어 주는 장면입니다. 영화 상영 중간에 Torta라는 멕시칸 식 햄버거도 만들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물론 Torta용 빵과 재료도 모두 사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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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들은 티화나의 우리 교회 교인들이 Hongo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줄 화장지, 치약, 칫솔, 비누, 면도기와 양말을 넣은 Kit 100개를 만들던 모습입니다.

전에 만든 것은 앞 주에 이미 Ensenada 교도소로 들여갔습니다.

 

 

 

 

 

교도소에서는 완전한 칫솔을 사용하지 못하고 전부 절반 정도로 잘라야 합니다.

그래서 한 형제가 칫솔을 반절 정도로 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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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