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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 이후 사역 ...

🌑 Oh, No! No!! No!!!!!

by 최재민 선교사 2022. 12. 7.

 

 

충성스럽게, 정말 충성스럽게 교도소 사역을 해오던 Hna. Alma가 어젯밤(fb에 올리던 당시) 주님 나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 달째 병마와 싸우고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리라 믿으며 기도해 왔는데 오늘 아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왔습니다.

 

 

 

 

Hongo 교도소...

 

2007년 12월 13일 / 티화나 교도소 

 

2007년 12월 13일 / 티화나 교도소에서 - 이날 Hna. Alma를 처음 만남... 

 이후 계속 영화 상영이 이루어 짐... 

 

2008년 5월 31일 / Hno. Antonio 결혼식...

 

2008년 5월 31일 / Hno. Antonio 결혼식...

 

2008년 5월 31일 / Hno. Antonio 결혼식...

 

 

 

Hna. Alma - 여기 fb에 쓰기 어려운 어려움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 후 바로 교도소 사역을 시작했다고 들었었습니다. 댁에서 가까운 Tijuana 교도소는 물론 Ensenada 교도소, Hongo 1, Hongo 2, Mexicali 교도소와 티화나 소년원 사역도 꾸준히, 정말 꾸준히 해왔습니다.

 

 

2008년 10월 27일 / Hongo 교도소...

 

2008년 12월 12일 / Hongo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 중..

 

2008년 12월 17일 / 차에 물건을 가득 싣고 Ensenada 교도소에 가는 중...

 

2008년 12월 17일 / Ensenada 교도소 파킹장에서...

 

2008년 12월 27일 / Hna. Alma의 집에서 많은 형제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마치고 집 앞 도로에서 단체 사진...

 

 

2008년 12월 27일 / Hna. Alma의 집에서 ...

 

 

 

Tijuana 교도소와 Ensenada 교도소, Mexicali 교도소에는 여자 재소자들도 있는데 모든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늘 기도하며 노력해 왔습니다. 사실은 저의 교도소 영화 상영도 Hna. Alma가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2009년 4월 6일 / Hongo 교도소 입구에서 당일 사역이 갑자기 취소되어 Tecate의 한 재활원으로 발길을 돌려... 준비해 간 음식 재료들로 torta를 만들고 있음..

 

2009년 4월 6일 / Hna. Alma가 말씀을 전하고 있음...

 

2009년 4월 6일 / Hno. Elias의 집에 초대되어...

 

 

 

Hna. Alma - 정말 성령충만한 여인이었고, 기도의 여인이었습니다.

교도소를 오가는 차 속에서도 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교도소에 도착해서도 늘 한참씩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도를 부탁하곤 했었습니다.

 

 

 

 

2009년 6월 27일 / Hna. Alma의 집 마당에서 만찬이 이루어지고 있음...

 

 

2009년 6월 27일 / Hna. Alma의 집에서 만찬을 마친 후 집 앞 도로에서 단체 사진...

 

 

 

2009년 8월 10일 / Hongo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 중..

 

 

2009년 9월 7일 / Hongo 교도소 앞에서 

 

 

 

오래전 Hna. Alma가 좋은 영화 한 편을 구해주어 교도소에서 상영하는데 저도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멈춰지지가 않았습니다. 아마도 한 다섯 번 영화 상영할 때까지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제 등을 다독여주며 저를 위로해 주었었습니다.

 

 

2009년 10월 5일 / Hongo 교도소 앞에서...

 

 

2010년 5월 20일 / Ensenada 교도소에서 치과 사역을 마치고 Ensenada 시내 한 치과에서...

 

 

2010년 9월 2일 / Mexicali 교도소 치과 사역 중 오전 사역 마치고 밖에 나와 점심을 하던 때... 점심 후 다시 들어가서 계속 치과 사역을 했던...

 

 

이렇게 훌륭한 교도소 사역자를 잃게 되어 너무나 슬픕니다.

이제는 못난이들만 남았습니다. 아마 저를 위해서도 꾸준히 기도해 주셨을 텐데 정말 너무 귀한 기도의 후원자를 잃은 것입니다.

 

 

2010년 9월 2일 / Mexicali 교도소 치과 사역 중 오전 사역 마치고 밖에 나와 점심 후 오후 치과 사역을 위해 다시 들어가던 모습...

 

 

2010년 9월 2일 / Mexicali 교도소 오후 사역까지 마친 후 Mexicali에서 사역하시는 김용인 선교사님이 우리 일행을 저녁 대접을 해주심..

 

 

2011년 1월 12일 / Hna. Alma의 집에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다음날 교도소 사역에 쓰일 빵들을 자르고 있는 모습...

 

2014년 12월 18일 / Hongo 1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담요를 나누어 준 후 단체 사진...

 

2019년 6월 26일 / Ensenada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 중 방문팀과 함께...

 

 

 

제가 fb에 게시물을 올리면 한결같이 '좋아요'를 눌러서 응원해 주셨습니다.

아픔 중에도 거의 변함없이 그렇게 하셨는데 요즘 그런 일이 없어서 병마가 심한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기는 했었습니다. 그래도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 이렇게 슬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2018년 11월 15일 / Ensenada 교도소 사역을 마치고 나오는데 서쪽 하늘이 저렇게 붉게 물들었었습니다.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남은 생애에 대해 더욱 진지해집니다.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 잘했다 칭찬받을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Rest In Peace!!! Descanse En Paz!!! 

 

 

 

- https://www.youtube.com/watch?v=bLXCxnFr430 

- https://4mexico.tistory.com/12 

- https://4mexico.tistory.com/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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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