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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 이후 사역 ...

🌺 다시 Alamar의 미니 초등학교에서의 나눔 -

by 최재민 선교사 2022. 12. 13.

 

 

지난 목요일, Jay Jun 선교사님이 그동안 모아온 양말들, 라면들, 수프들, 과자들과 가루비누들을 티화나 (Tijuana)의 매우 가난한 동네인 Alamar에 있는 매우 조그만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나눔은 지난 11월 17일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여기는 정말 가난한 동네입니다. 아마도 티화나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일 것입니다.

이 동네는 멕시코 선교 초기에 현지인 목사님의 영화 상영 요청으로 알게 된 동네인데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학교가 있다가 없어지고 그랬었는데 연초부터 공사를 다시 하더니 허름하지만 그래도 규모를 갖춘 학교가 되었습니다.

 

 

 

 

 

 

 

 

조그만 초등학교에 재학생 수가 180명이라니 이해가 안 되지만 사실입니다.

수년 전에 더 작은 규모의 학교를 할 때 매주 수요일 이 아이들을 교회로 오게 해서 점심을 제공하기도 했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이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다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학생들이 적게 나왔습니다. 왜냐고요? 구름이 조금 끼었다고요.

사실 주초 일기 예보에는 목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했었습니다. 멕시코를 비롯 중미 대부분이 비가 오면 자동으로 수업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이해하는 편이지만 아직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비/폭우로 인한 크고 작은 많은(?) 사고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Jay 전 선교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곳을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