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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사역 ............

❄️☃️ 다시 재소자들에게 담요 전달 ❄️

by 최재민 선교사 2023. 4. 8.

 

 

이번 겨울 진짜 길~~게 가네요. 아직도 거리에서 두꺼운 겨울옷에 겨울 모자를 쓴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야말로 "봄은 봄이로되 진정한 봄은 아니로구나!"라는 옛말을 자주 느끼는 그런 3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추위에 H 교도소 지역은 더욱 추워서 교도소 사역하는 저로서 재소자들에게 담요 전달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네요.

이번 담요 나눔은 지난 수요일이었습니다. 교도소 정문에서 여러 철문을 통과하고, 통과하고, 또 통과하고... 아마 제일 멀리까지 들어간 듯합니다.

 

 

 

 

여기는 상당한 중//범//자들이어서 전체를 한 공간에 모이게 안 하고 한 5명-6명이 담요를 받은 후 그곳을 나가야 다른 재소자들이 들어와서 담요를 받고... 계속 그런 식으로 나누어 주어야 했습니다. 젊은 아이들도 많았는데 소년원에서 나이가 넘어가며 이번 겨울에 이곳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담요와 다른 생필품들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할 아이들이 어떻게 하다가 이런 곳까지 왔는지 눈물이 납니다.

그저 모두 불쌍할 뿐입니다. 어떻게든 이 안에서 주님을 만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봅니다.

 

 

 

 

=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