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주 수요일, 멀리 옹고(Hongo) 재활원에 가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티화나 아파트에서 그곳까지의 거리는 편도 80km로 왕복 160km입니다.
운전하며 가는 고속도로 양옆의 주변 산의 풀들이 조금은 노래졌지만 아직까지 푸르러서 운전하기가 좋았습니다.
영화 제목은 《Dios no esta muerto》, 영어로는 《God is not dead》였고, 상영시간은 2시간이나 됩니다. 한 크리스천 대학생과 무신론자 교수와 긴 논쟁을 하는 영화라서 재활원 형제들이 지루해할까 봐 살짝 걱정되기도 했었지만, 지난번 다른 재활원에서와 같이 우려일 뿐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지루해하는 형제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주 집중해서 영화를 보았고, 논쟁의 결론 부분에서 엄청 크게 손뼉을 치며 형제들도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라고 외쳤습니다.
이럴 때마다 진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들로 깊이 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기에서도 여전히 Long Beach에서 받아온 과자들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중간에 간식으로 나누어 주니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가지고 간 성경책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소식은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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