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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2019 사역 ----

2006 : Veracruz 전도 여행기 3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0. 15.

 

 

“Choi는 'Puro Mexicano'”

 

 

- 2부에 이어... 

 

 

 

8/16/수 

오전에 산길을 20여분 달려 조그만 시골교회에 갔다. 중간에는 조그만 학교가 있고 중간정도의 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조그만 교회였다

여름성경학교를 하고 있다. 22-23명 정도의 아이들이 의자에 앉아 많은 아이들이 열심히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르고 있는데 몇몇 아이들은 계속 장난질이다. 이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라는데 내 유년시절이 아스라이 떠올랐다. 내가 교회를 꾸준히 잘 다니지는 못했어도 이래저래 교회와의 인연은 이어졌고, 구암동 성암교회에서 아이들 신발 감추던 기억과 선생님한테 혼난 생각도 나는데 착하고 수줍음 많은 내가 어찌 그런 일들을 했는지 모르겠다

오늘의 제목은 “Cristo vive Hoy(그리스도는 오늘도 살아계심)”그리스도의 죽으심그리스도의 부활에 이어 연속되는 공과였다. 방금 배운 공과의 핵심이 다시 간단한 노래로 다시 시작되어 참 좋았다

 

 

     //El no esta aqui, El resucito 

     El no esta aqui, El se levanto:// 

     La tumba esta vacia la muerte 

     El vencio, El mundo sabra 

     que Cristo vive hoy.

 

 

아이들이 목청을 높여 노래를 따라 불렀다

공과를 마치고 잠시 쉬는 아이들 하나하나를 끌어안아주었다. 늘 그렇지만 가슴이 뭉클하다. 그래, 제발 잘 배우고 자라서 훌륭한 멕시코의 지도자들이 되어라

 

돌아오는 길에 목사님이 포장도로를 벗어나 목사님 댁으로 오며 도로가 울퉁불퉁하고 좁아 차가 자꾸 덜컹거리니 목사님이 미안한지, 인사인지 이 도로가 포장되기를 바란다고 하시기에 내가 

 

        “바로 이 길이 목사님이 가셔야 할 길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리고 

 

        “때로는 눈물도 있지만 주님이 앞서 가시고, 주님이 동행해 주십니다.” 

 

이렇게 말하는데 오히려 내 가슴이 울컥하며 은혜가 되었다

 

        “주님! 저의 남은 생애도 주님 원하시는 길 잘 가게 하여 주옵소서.” 

 

 

 

 

 

 

멕시코식 호떡(Tlayoyos)을 먹다

집에 들어서니 멕시코의 주식인 옥수수 가루를 반죽을 하여 Metate라는 넓은 판에 놓고 둥근 밀대(Metapile) 같은 것으로 밀어서 둥글게 만들고는 그 속에 녹색으로 된 여러 가지를 혼합하여 넣고 다시 철판에 올려 구웠는데 한국의 호떡보다는 좀 작은 편이지만 영락없는 호떡이었다. 이 호떡은 이 지역에서만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드디어 우리를 위해 돼지가 희생되다

그동안 수도 없이 닭들이 희생되어 우리들 식탁에 올랐다. 내가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닭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랬는지 매일 매끼 닭고기의 연속이었다. 나도 어지간한 것이 이렇게 계속 먹었는데도 먹을 만하다

언뜻 이번에 돼지를 잡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돼지는 비싼 것이고, 내가 늘 닭고기만 먹는다고 했더니 누가 듣고 나한테 농담으로 한 이야기겠지 했는데 진짜로 돼지를 잡은 것이다. 잠시 꽥~~ 소리가 나더니 조용하다. 이내 간 것이다. 자꾸 ‘Choi’를 부르며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정말 찍고 싶지 않은 장면이나 이렇게 대접하겠다고 하는 성의도 있고 나중에 잡느라 수고하는 손길들도 있는데 어찌 사진을 못 찍으랴! 더구나, 더구나 김치가 없어도 ‘Choi’는 맛있게 먹을 텐데… 

 

한참의 시간이 지나 커다란 단지에 고기들이 들어가고 한참을 삶아 댄다. 점점 맛있는 냄새가 난다. 다행이다. 지저분하고 이상한 냄새나고 그러면 못 먹을 판인데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난다. 시간도 저녁이 되어가고 있었다. 출출한 참에 살코기를 여러 소스와 함께 정말 맛있게 실컷 먹었다

 

저녁이 끝나가며 영화는 마당에서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Passion of the Christ>를 상영하였다. 날씨는 약간 추울 정도로 아주 좋았다

영화에 이어 멕시칸 여자 복음성가 가수의 공연 DVD를 재미있게 보다가 출발준비를 하잔다. 아니, 밤 몇 시인데 안 자고 출발인가? 지금 이동을 안 하면 내일 아침. 그러면 또 아침 먹고... 이러다 보면 출발은 점점 더 늦어진다. 그러므로 지금 출발하는 것이다. 아무튼 마치 야반도주하는 사람들 같다

 

Tlaxco를 지난다. 춥다. 몹시 춥다. 따뜻한 겨울 옷 생각이 간절하다. 차가 히터라도 되면 좋으련만호사스런 생각이다

어느 책에서 읽었듯 이렇게 추운 밤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들을 보면 정말로 달과 별들도 추위에 떨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추운 밤 달리는 차 속에서 다시 하룻밤을 지낸다

 

 

 

8/17/목 

Pachuca를 지난다. 아침이다. 교통경찰들이 방한복을 입고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더위에서 추위로, 추위에서 더위로정신을 잘 차리고 흐름을 잘 타자

 

끝도 없이 들판을 달리고 달린다. 주로 농작물은 옥수수다. 정말 좋은 농토들이 개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점심은 차 안에서 어제 목사님 댁에서 잡은 돼지 껍질을 볶은 것인데 또르띠야(Tortilla)에 싸가지고 잘 들도 먹는다. 나는 이것은 못 먹고, 그 멕시코식 호떡 뜰라요요(Tlayoyos)만 먹었다

 

계속 달리는데 자주자주 비가 흩뿌린다. 신선하고 아주 좋다. 한적한 국도에 승용차 한 대가 우리 앞을 달리는데 분명 현대차다. 정말 반갑다. 우리가 들렸던 Veracruz에서는 정말 많은 현대의 소형차 Atoz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었다. Veracruz에서는 LA에 비해 일제 차가 잘 보이지 않고, 미국 시보레와 독일 VW사 차가 많이 보였었다

 

20여 시간을 타고 왔는데도 거의 피곤치가 않다

오후 6:30쯤 과달라하라(Guadalajara)를 지난다. 퇴근시간이어서인지 몹시 traffic이 심하다. 이 나라 제2의 도시인만큼 상당히 많이 발달되었겠지만 갈 때는 밤이었고, 돌아오는 오늘은 다음 목적지 Mazatlan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구경은 무리이다. 아무튼 Mexico City, Guadalajara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스치기만 한다

 

28-29시간을 달려왔다. 구불구불한 산길이 어디까지 오르는지 끝도 없다. 산 정상까지 오른 것이다. 아무튼 무지 덥고, 발목 부분의 가려움으로 고생했던 Mazatlan의 여 목사 Lucia Aguilar의 집에 도착했다.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경. 일부는 집안으로 들어갔고, 나와 몇은 그냥 차 안에서 그대로 잤다

 

 

 

8/18/금 

아침이다. 재빨리 샤워부터 했다. 그런대로 선선했다. 그것도 잠시. 서서히 해가 솟으며 더워지기 시작했다. 7월부터 9월 중순까지가 제일 뜨겁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정말이지 다시는 이런 여행에 동행하고 싶지 않다. 너무 고생이다

여 목사 Lucia Aguilar-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참 안돼 보인다. 남편도 이제는 교회를 안 나가겠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들 Pucas는 정말 사나워 보인다. 지난번 억지로 영화를 보게 하고 20달러를 준 친구다(8/2 일기 참고). 나한테 자꾸 데려가란다.. 글쎄 내가 데려 올 수는 없지만 무언가 대책은 세워주고 싶다. 그리고 예배가 보통 오후 4시인데 더 많은 사람이 모이려면 늦게 모여야 하는데 동네가 험해서 빨리 마치고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단다

 

아침을 생선 튀김으로 맛있게 먹고 컴퓨터로 그동안의 사진들을 보여주고 아침이 한참 지나 다시 출발했다. 국도 주변에서 파는 먹는 것들을 사 먹는데 어쩔 때는 별로이지만 어쩔 때는 아주 맛있다. 보통 비위생적이어서 잘 안 먹지만 그래도 깨끗해 보이는 것은 그런대로 먹는다. Culiacan을 지난다. 잠시 신호대기중인데 땀이 절로 난다. 정말 고생이지만 에어컨 되는 차로 고속도로만 다니면 진짜 전도여행이 될 수 있을까? 한 터미널 근처에서 잠시 쉬는데 파리들이 가득 들어와 있다. 이 파리들도 티화나를 거쳐 미국으로 가고 싶은 것일까

 

어두워진 저녁 8:00-8:30Juan Jose Rio(지난번 Los Mochis라고 한 곳)에 도착했다. 이곳 목사님 부부는 Cuahtemoc & Jaquelin이고 Othon이라는 장성한 아들과 Dana라는 작은 딸이 있는데 살림이 정말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목사님 맞은 편 앞집 부부의 이름은 Daniel & Dora Alicia, 아이들 이름은 Dani, Irwing, Pavel인데 정말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감사한 집이다(지난 7/30-8/17/30-8/1 부분 일기 참고). 

이번에도 다시 목사님 건너편 집에서 샤워를 하였다. 밖에 나오니 지난번과 달리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분다. 아주 상쾌하고 좋다. 식사 후 그동안 찍은 사진을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목사님 댁 맞은편 집에서 잠시 잠을 청하였다

 

 

 

8/19/토 

이른 아침 모두 피곤한 몸에 억지로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니 6:00쯤 되었다. 모두 둘러서서 뜨겁게 기도한 후 티화나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이제 22-23시간만 달리면 된다. 마지막이다

한참을 달리다 공원이 보이는데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지려 한다. 왜 그럴까? 꼭 이런 옆에는 성당이 있기 때문이다

 

Obregon을 지난다. Obregon 장군의 이름을 딴 도시로 조용하고, 조그맣고, 깨끗하고, 도로도 넓다. Obregon200411월에 지났고, 작년 10월에는 Esteban 목사와 이곳 2 교회를 방문한 일이 있다. Obregon 장군에 대해서도 좀 더 공부해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Sonora주에 들어서니 선인장들이 많이 나타난다. 왜 그렇게 온몸에 가시를 달고는 고독하게 서있는지 모르겠다

 

Guaymas를 지나 San Carlos라는 해변에 잠시 들렸다. 조그맣고 조용한 해변이다. 정말 깨끗했다. 시간이 있어서 잠시 수영을 했다. 씻을 일이 걱정이지만 무지 기분이 좋다. 다시 차에 타고 이동하여 잠시 쉬는 동안 주유소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근처에 Boat 선착장과 현대식 상가들이 있어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 배경으로는 그만이다. 개인 사진들을 찍어주었다. 사진이 기가 막히다

 

다시 Sonora주를 계속 지나고 있다. 뜨거운 바람이 계속 들어온다. 어두워지며 한 도로변의 허름한 식당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저녁을 먹다가 다니엘 목사가 진지하게 

 

지금까지 Choi는 밥과 김치 없이 우리와 같이 3주를 같이 지냈으니 이제 Choi‘Puro Mexicano(진짜 멕시칸)’...” 

 

이 말이 완전히 끝나기도 전에 내 입에서 나간 말

 

“No, No, No” 

 

으이그, 이놈의 입이 방정이지. 수긍을 안 하려면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나 말 것이지평소엔 느린데 어쩌자고 이런 땐 빨리도 말이 나갔는지… 

그러나 정말이지 이때는 너무도, 너무도 힘들고 지쳐서 어떤 고귀한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어두운 길을 달린다. 마지막 밤이다. 어떤 시계를 보니 1:43을 가리킨다. 정확하거나 비슷할 것이다. 이러한 한 밤중에도 따뜻한 바람이 들어온다. 한참을 달리니 찬바람이 들어온다. 그래야지. 이렇게 티화나로 되돌아가는 길이 멀고도 멀까

차는 계속 어둠을 뚫고 달린다. 이렇게 마지막 밤을 차속에서 불편하게 보낸다. 아무리 익숙해졌지만 정말 불편하다. 10살짜리 Alexis가 잘 견딘다 했는데 언제 보니 많이 빠졌고, 감기도 안 들었는데 자주 기침을 한다.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모두들 잠들어 버리고 Eliazar만 열심히 운전하고 있다. 운전을 매우 잘하면서도 아주 신중하게 한다. 정말 이만한 운전자를 본 일이 없다

 

 

 

8/20/주 

어둠이 점점 벗겨지며 새벽을 지나 점점 티화나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티화나 고유의 매캐한 매연과 분진과 먼지들과 시궁창 냄새 비슷한 것들이 밤새동안에도 어디론가 사라지지 못하고 티화나 고유의 냄새가 되어버린 듯하다. 드디어 아침 6시쯤 티화나 교회에 도착하였다. 얼마 만에 돌아온 티화나인가! 드디어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것이다

 

티화나에서 VeracruzAngostura까지 3,600Km, 그곳 Angostura에 머물며 지낸 1주일간의 거리가 631Km, 다시 Angostura에서 티화나까지 3,874Km, 도합 8,105Km를 달린 것이다. 서울과 부산 간의 거리가 약 480Km로 알고 있는데 이 얼마나 대단한 거리인가

이 길은 미국과 같이 좋은 도로도 아니고 때때로 위험을 동반한 큰 산맥 2개를 왕복으로 넘었다. 정말이지 고개가 설래 설래 흔들리는 아찔한 산중턱으로 난 길들이다

멕시코가 남한의 20배라더니 과연 크기는 크다. 걸핏하면 15-20시간씩 달려야 다른 큰 도시들에 도착하니 어지간히 크나큰 나라다. 또한 일기에도 나오지만 보통은 더워서 고생을 했지만 어느 지역은 경찰들이 추워서 방한 파카를 입고 교통정리를 하는 지방도 있었다. 정말 초겨울 날씨다웠다

Veracruz주에 들어가며, 나오며, 또 그곳에서 지낸 11주일 동안 때론 낮에, 때론 밤에 어스름 달빛을 받으며 달린 곳들은 정글의 연속이었다. 아마 월남전(Vietnam War)에서 이와 비슷한 곳들에서 전투를 하였을 것이다. 정말 그 정글들 속에 무슨 짐승이 사는지, 어떤 유적들이 숨겨져 있을지 상상을 해보았다. 아직도 사람의 손이 닿지 못한 어디엔가 Ruin과 인신제사를 드린 피라미드가 숨 쉬고 있을 터이다

 

3주 동안 우리가 방문한 교회의 숫자는 11개 교회였고, 영화는 <예수> 영화를 포함 8번을 상영하였다. 일부 괜찮아 보이는 교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빈약해 보이는 교회들이었다. 사역자들도 대부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완전 촌로(村老)의 사역자들도 여러분 있었다. 그 손과 얼굴에 패인 주름살들에서 숭고함을 느꼈다. 정말 귀한 교회에 정말 소중한 사역자들이었다. 하늘나라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은 바로 그분들일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정리하는 순간에도 가슴이 메어져 오고 눈이 적셔온다

 

한 형제의 집에 도착하여 피곤해도 샤워부터 하고 잠시 눈을 붙였다. 또 잠을 깨운다. 보통 오후 2, 또는 4시 예배인데 이 교회는 한인교회처럼 오전 11시다

예배에 참석하니 사회자가 찬양 시작 전 시편 115편을 교독한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 

 

가슴이 메어 온다. 뜨거운 눈물이 가슴을 타고 흐른다. 정말 많은 곳들에 쓸데없는 성당들이 세워져 있다. 내가 <전도 일기>의 결론 부분에서 꼭 성당을 언급하려 했는데 아주 적절한 시편을 사회자가 교독한 것이다. 이 멕시코의 성당들은 마치 한국의 절간 같은 곳들이다. 한국의 절간은 산속에나 있지, 이놈의 성당들은 항상 도시, 또는 마을의 한 중심지에 서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정말 못된 곳이다. 멕시코가 발전하려면 이것들부터 많이 없어져야 하는데 이거 큰일이다

결론은 <예수> 영화다. 멕시코 방방곡곡에서, 성당 앞의 공원 등지에서 수도 없이 <예수> 영화를 상영하다 보면 성당들이 문을 닫거나,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이는 진짜 예배당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런 날들이 속히 오기를 꿈꾸며… 

 

 

 

** 이 글은 2006 7 29일부터 8 20일까지 3주 동안 티화나 소망교회 담임 Daniel Noche 목사 일행과 멕시코 동남부 Veracruz까지 전도여행을 다녀온 글로 여행 중간중간 메모해 둔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 아래는 당시 찍은 사진들입니다. 출발 첫날 카메라를 떨어트려 임시로 하나 산 카메라가 별로였습니다. 

 

 

 

 

 

꼭 한국의 옛 시골 할아버지 같지 않습니까?

제가 너무 고생해서 착시 현상이 일어나나 했었습니다. 

 

 

 

 

정말 커다란 돼지 1마리를 잡았습니다. 그 사진도 있는데 그건 좀 그렇고...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는 이때가 처음이었던듯합니다. 

 

 

Puebla에서 우리 일행을 후대해준 목사님 내외...

 

배경 좋고... 인물 좋고... Sonora 주 중간에...

 

티화나 도착하여 주일 예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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