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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2019 사역 ----

2007-2008 : 한 형제의 개안 수술 완료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0. 26.

 

 

여러 재활원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들의 여러 어려운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다가 한 형제의 개안수술을 도운 일이 있습니다. 

 

같이 지내는 다른 형제들의 이야기가 수술을 하면 다시 볼 수 있다고 하여

여러모로 알아본 후 큰 안과병원을 찾아 수술을 한 것입니다. 

 

 

한번 가서 첵업 후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혈압 외에 여러 가지로 신체 상태가 조건을 갖춰야 수술을 하는가 봅니다.

여러 번 여러 번 병원을 다녀야 했습니다. 

 

 

정말 다시 볼 수 있을까? 설마설마 했습니다.

그리고 형제에게는 실망만 심어주고, 또 솔직히 괜히 치료비만

날리는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여러 번 병원을 다닌 후 12월 8일(토) 정말로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주에 가니 형제들의 분위기가

붕붕 떠있음을 느꼈습니다. Santana 형제가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형제들이 "Hno. Santana, 이 사람이 Choi야.. 당신 수술비 대준 사람!!" ...

기뻐하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문있으면 달라고 해서 "Hno. Santana, 이 신문 읽어 봐!"

그랬더니 신문의 큰 글자만 떠듬떠듬 읽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두 눈을 모두 수술한 것이 아니고

한쪽 눈만 먼저 한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눈 수술도 바로 되는 것이 아니고

또 여러 가지를 측정한 후 약 3개월 후인 3월 15일(토) 수술을 잘 마쳐서

완전히 개안이 되어 모두 모두 크게 기뻐했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다리미질도 하고... 간단한 바지 수선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 바지 가랑이 줄이는 일을 몇 번 맡기기도 했었지요.. 

 

 

재활원 앞 교회에서 영화 상영할 때 영화를 보는 모습입니다. 

 

 

 

 

그럼 이 사진은 뭐냐구요??

개안 수술 후 기뻐서 웃는데 뭐가 이상했습니다.

 

뭐지?? 뭘까요? 파안대소하는데...

이가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니 이가 몇 개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에휴!!! ...

그래서 나중에는 틀니까지 해야 했습니다. ㅠㅠ 

 

 

 

 

하여튼지 앞을 못 보던 이 Hno. Santana가

개안이되어 앞을 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을 때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약 10여 년 애용했던 LA [J 블로그]가 문을 닫게 되어 거기에 올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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