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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사역 ----------

□ H-1 교도소에 담요 나눔

by 최재민 선교사 2021. 11. 18.

 

 

지난 10월 27일 E 교도소에 올해 첫 담요를 전달하였고, 11월 3일에는 Ojos Negros 농촌 교회에도 담요를 나누어 주었고, 앞 주 수요일에는 올해 3번 째로 H-1 교도소에 담요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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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겨울철에 가끔 눈도 내리는 아주 추운 지역입니다.

제가 이 글 마지막에 올리는 블로그 주소를 클릭하시면 이 교도소 주변에 내린 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눈이 안내려도 충분히 추운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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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겨울철에 가끔 이 지역 눈소식을 듣고 구경가서 즐기고 싶지만 이 재소자들을 생각해서 눈 구경을 안갑니다.

하여튼지 겨울철만 되면 추위에 떨 여러 교도소의 재소자들 생각으로 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번에 담요들을 전달하는데 이 교도소 소장님도 오셔서 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씀 가운데 저를 거론하며, "Pastor Choi! 오래오래 늙지말고, 그리고 죽지말고.. 오래 오래 교도소 재소자들을 도와주세요."라고 부탁의 말을 해서 저와 좌중을 웃겼습니다. "Choi, 오래오래 늙지말고, 그리고 죽지말고..." 이 부분에서 재소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ㅎㅎㅎ

 

 

 

이 분이 여기 교도소 소장입니다. 

 

 

 

 

하여튼지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오후 가기싫은 병원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당일 (수요일) 제가 이 말을 듣고 아픈 것이 달아나 버렸습니다요. ㅎㅎㅎ... 하여튼지 이 날 단체로도 몇 십장 나누어 주었지만 멀리멀리 떨어진 재소자들 방에도 전달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각동, 그것도 좁디 좁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엄청 걸었습니다.

 

 

 

 

 

 

그때마다 엄살을 부리며 아픈 시늉을 했지만 오랜만에 엄청난 걷기를 했습니다.

그것도 엄청 많은 계단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운동을 잘 안하는 제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멋지게(?) 운동을 시키시네요, 건강하라고... 오래 오래 교도소 사역하라고... ...

 

 

 

 

 

함께 방문하여 수고한 여러 리더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카메라는 Pastor Carlos가 가지고 갔던 것으로 사방에 창이 많아서 였는지 화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교도소 직원이 찍은 사진은 아직 받지 못했는데 그 카메라에 있는 사진들을 기대해 봅니다.

 

 

 

- https://blog.daum.net/4mexico/483

- https://blog.daum.net/4mexico/484

- https://blog.daum.net/4mexico/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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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