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미니카 선교사로 떠나기 전에는 서울 중구 정동의 한국 CCC 본부에서 사역했었습니다.
1984년 1월부터 1989년 8월 12일 출국 전까지이니 5년 7개월 정도입니다.
이때 CCC 동아시아 본부가 신관 2층에 있었는데 그곳에 미국에서 오신 Bonnie 할머니가 한때 근무를 하셨습니다.
주말에 어쩌다 옛 사진들을 뒤적이다 보니 그때 Bonnie 할머니와 같이 찍은 사진들이 몇 장 눈에 뜨여 추억으로 올립니다. 제게 보내온 편지도 몇 통 눈이 뜨이네요.
어느 날 CCC 신관 2층 Bonnie 할머니 데스크에서...
아마도 정동 어데 세실(Cecil?) 경양식 집에서 식사 후가 아닌가 합니다.
광화문의 난다랑(?) 경양식 집도 같이 간 기억이 납니다.
여기가 바로 종로구 누상동(?)의 제 자취방이었습니다.
- 맨 아래에 이 사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ㅎㅎ
저의 결혼식에도 오셨었습니다.
저의 결혼식 당일 - 제 아버님이 살짝 보이는데 노총각 아들이 장가간다고 너무 좋아하시는 듯...
East Asia CCC 간사 Conference에서...
어느 봄날엔가 가을에 Bonnie 할머니를 모시고 경복궁도 방문했었는데 그때 사진은 안 보이네요.
그때인가 제 자취방에도 잠시 들리셨었는데 그때 제가 "할머니, 이 방에서 무슨 냄새 안 나요?" 했더니 무슨 뜻인가 의아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노총각 냄새 안 나요?" 했더니 그제서야 이해하시고 파안대소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3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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