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지방에서 올라온 한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그 친척집을 찾아갔다가 이 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 이름은 앙헬(Angel)...
7개월에서 8개월로 접어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언청이 수술이 지금 한국 같은데서는 아주 쉽게 간단히 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아무튼 이런 수술은 어릴 때 하여야 할 텐데요... 그래서 우선 티화나의 여러 병원에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2004년 San Quintin 지방의 한 교회에서
가끔 보던 아이인데 수술을 해주지 못한 안타까움이 지금도 있습니다.
그 당시 관계하던 선교단체에서 좀 신경을 썼으면 충분히 수술을 해주었을 텐데요..
그때는 저도 멕시코 선교 첫해라서 어떻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몇차례 진찰과 연기 끝에 8월 22일(토) 수술을 하였습니다.
한 번의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잇몸 부분과 입천정 수술도 해야 했습니다.
녀석... 저만 보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아이의 팔을 저렇게 한 것은 수술 부위에 손을 댈까 봐
손이 못 가게 저렇게 한 것이랍니다.
12월 19일(토) 마지막 수술을 마치고...
진찰과 수술을 한 티화나에 있는 한 어린이 병원 전경입니다.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한 형제(Santana)의 개안 수술이 이루어진 후
2009년에는 이 한 아이(Angel)의 어려운 수술이 잘 마쳐졌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보람된 2009년도 사역의 하나였습니다.
Santana 형제 개안 수술 바로 가기...
blog.daum.net/4mexico/263?category=1764213
약 10여 년 애용했던 LA [J 블로그]가 문을 닫게 되어 거기에 올렸던 게시물들 중 일부를 여기 [다음 블로그]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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