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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이모저모 -------

□ 드디어 "공룡 바위"를 만나다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2. 30.





드디어 드디어 "공룡 바위"를 만나다.
최근 1주일동안 Cabo에 영화 상영차 갔다가
한 날 아침 바닷가를 걷기 위해 찾아갔다.
 
아~~니, 여기가 미국이야 멕시코야?
왠 고급 보트들이 이래 많아?
그리고 여행객들이 긴 줄로 서는 것이 아닌가? 
그래 일단 나도 서 보자...


 
이 이야기의 무대는 이 지도의 최 남단 Cabo입니다.




 
 
바닷가를 걷다가 한 장 찍었습니다.



 

 
이 것은 승선 후 한 장...

 


배를 타고 조금 나가니
 
 
 
 
육지가 끝나며 요상한 돌섬같은 것들이 나오면서...



 
바로 저 공룡이 물을 마시는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배경으로 나도 찍자...
 
 
 
 
얼마나 저 공룡 바위를 보고 싶어했던가!!!
제가 보기에는 아무리 보아도 덩치 큰 공룡이 목이 말라
코를 박고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입니다. 





찍고...


 
 
 
또 찍고...
 


또 찍고...



 
정말 멋지죠?
"공룡 바위"는 제가 부르는 이름이고
현지에서는 "El Arco", 영어로는 "The Arch" 입니다.  
 


 
바다...



 
정말 뛰어들고 싶은 바다였습니다.
저 뒤 어딘가에 "회색 고래"가 Alaska를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멕시코 서남단인 이곳에서 새끼들과 함께 멕시코 서해안과
미국 서해안, 캐나다 서해안을 거슬러 올라 Alaska까지 올라갑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하겠습니다.  



 
아래의 사진 2장은 바다에서 항구로 돌아오며
찍은 사진인데 햇빛이 너무 강렬해 위의 아침에 나갈 때
찍은 사진들보다 색감이 덜 하는군요.


 






 

이게 3월 5일 밤에 도착하여 숙소로 갔다가
이틀 후인 3월 7일 아침에 바닷가 산보를 갔다가 얼떨결에
배를 탄 것이 이 "공룡 바위"를 보게 된 것입니다.
 
3월 12일 돌아올 때 까지 며칠 여유가 있으니
한 두번 다시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영화 상영 일정이 바빠져서
이렇게 한 번 보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갑작스럽게 "공룡 바위" Tour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하지요...
 
 
 
 
 
이런 유람선도 한 두 척이 보이던데 정박/접안 시설이
안되어 있어서 아마 다른 작은 배들이 여행객들을 육지로
이송시키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