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Luis 교도소에
가서 《JESUS》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비록 먼 길이었지만 정말 기도 많이 하며 와서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제 차는 휴식하고,
Javier 형제의 승용차로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낡은 차를 몇 달 전에 구입하여 고치고, 또 고치고...
그래서 차의 성능도 점검할 겸 자기 차로 가자고... 그래서
스크린을 저렇게 싣고 조금 불편했지만
저러고 다녀왔습니다. ..
Tijuana와 San Luis 중간쯤에
"Rumorosa"라는 이렇게 생긴 완전 돌산이
나옵니다. 정말이지 이 지구 상 어디에 이렇게 생긴 곳이
또 있는지 못 들어보았습니다. 높은 곳은 해발 1,200 미터...
완전 구불구불합니다. 저런 도로를 약 20분-25분
정도 운전해야 합니다.
지금은 중간에 나름 펜스도
설치하고 도로도 조금씩 넓혔지만 참
거지 같은(?) 도로입니다. 여기를 통과해야만
Mexicali 교도소도 가고, San Luis 교도소도 갑니다. 지금은
다 치워졌지만 오래전에는 데굴데굴 굴러서 휴지조각처럼 뭉쳐진,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차들이 많았었습니다. 많은 컨테이너들도
지나가는데 그 옆을 지나갈 때는 좀 그렇습니다. ..
하여튼 저런데도 어떤 차들은 경주차
마냥 쌩쌩 달립니다.
Welcome to SONORA!!!
티화나에서 동쪽으로 고속도로만 3시간 반
정도 달리면 저렇게 Sonora 주가 나옵니다. 저 사인판을
보면 이제 다 왔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여기에
들어서면 1시간이 더 빠릅니다.
즉 시간대가 바뀝니다.
처음 여기에 왔을 때
티화나 쪽 시간으로 아직 교도소에
들어갈 시간이 충분히니 빨리 점심을 먹자.. 하고
식당에 들어가서 맛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다 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식당 시계를 보니 시간이 어라?? 저 시계 맞는 거예요?...
그리하여 음식 주문 취소하고 부랴부랴 교도소로
직행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ㅎㅎ
여기에서 20분-30분 정도 더 가면 San Luis
교도소에 도착합니다.
65-70여 형제들이
정말 조용히 집중하여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상영하는 내내 형제들의 그런 모습을 보는 저는
너무나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이번에 받은
사진이 아니고, 전에 받았던 사진입니다. 즉, 이번에는
교도소 직원이 사진을 찍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분위기는 이와 비슷했습니다.
San Luis에서 영화 상영 후
한참을 달려 Rumorosa에 도착하기 전의
석양이 바닷가의 석양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멋있었습니다.
너무 멀고, 많은 경비가
부담되어 좀 더 자주 못 오는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오늘 Javier 형제가 동행하여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 2020년 1월 16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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