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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 소망 - 사랑 .....

🌺🌺 [고난주간 묵상] - 당나귀, 그릇, 십자가

by 최재민 선교사 2020. 11. 24.






고난 주간 묵상
- 당나귀, 그릇, 십자가 -

















 
    


     요일,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닷새를 두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마지막 길이었다. 
     죽음의 길이었다. 
     평소 걸어 다니시던 예수님께서 제자를 시켜 
     당나귀 한 마리를 빌려오게 하시고 그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시내로 행진해 들어가셨다. 
 
     임금처럼 수레를 타지도 않고 
     장군처럼 말을 타지도 않고 짐을 싣는 나귀, 
     그것도 초라한 새끼 당나귀에 올라탄 예수님의 모습. 
     그것은 이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지러 가는 모습이며, 
     죽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죽으러 가는 것이며, 
     정복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위한 행진이었다. 
 
     빌려 탄 당나귀!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빌려 쓸 때 기적이 일어난다. 
     빌려 탄 당나귀 앞에 호산나 찬송의 개선가가 울렸고, 
     빌려 쓴 다락방에서는 장엄한 최후의 만찬이 벌어지고, 
     빌려서 묻힌 예수님의 무덤에서는 生命의 약속이 꽃피는 
     부활의 기적이 일어났다. 
 
     연약한 당나귀, 
     초라한 다락방, 
     음산한 무덤까지도 예수님께 바쳐질 때 
     찬란한 기적이 일어난다. 
     나는 예수님께 무엇을 빌려드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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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탁에 앉으셨다. 
     “이 떡을 받아먹어라.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나의 살이다. 
     이 잔을 받아먹어라.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나의 핏방울이다.” 
 
     예수님의 얼굴에 슬픔과 고독의 빛이 땅거미처럼 덮는다. 
     그의 입술에서는 침통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제자들은 당황하고 긴장하고 흥분하여 묻는다. 
 
     “저 입니까?”, “저는 아니겠죠?”, “누구입니까? 배반자가”. 
 
     "지금 나와 함께 한 그릇에 손을 넣은 자이다." 
 
     식탁에는 빵이 있고, 잔이 있고, 나물 그릇이 있다. 
     유월절 식탁에는 전통적인 음식으로 ‘쓴 나물’이 놓인다.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그들은 손으로 나물을 집어먹는다. 
     한 그릇에 우연하게도 예수의 손과 가룟 유다의 손이 동시에 들어갔다. 
 
     "지금 나와 함께 한 그릇에 손을 넣은 자이다!" 
 
     한 그릇 속에서 마주치는 하나님의 손과 악마의 손, 
     그것은 세계사의 축도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손이 닿는 한 그릇에 나는 어떤 손을 넣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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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 골고다 언덕 위에 세 개의 십자가가 세워지고
     그 한가운데에 예수님께서 달리셨다.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형이 집행된 두 강도는 시시각각으로 사라지는 마지막 생명을
     초조하게 끌어안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중 한 강도는 자기 생애의 마지막 말을
     욕설과 조롱의 아우성으로 대신했다. 
 
     “예수여,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너 자신을 구원하라.” 
 
     다른 한 강도는 자기의 최후를 회개와 겸손으로 장식하였다. 
 
     한 강도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마땅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일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다. 
 
     이 강도는 온 세상이 불신으로 꽉 차있을 때 혼자서 예수님을 믿었다. 
     그는 기사나 이적도 보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님만을 보고 그를 따랐다. 
 
     관권과 교권의 압력이 있고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라고 외치고 
     베드로까지 자취를 감춘 그 한복판에서 
     이 한 사람만이 예수님은 옳다고 증거 하였다. 
 
     이 구원받는 강도, 최후의 제자는 자기의 죄를 인정할 줄 알았고 
     죽는 순간까지 친구 강도의 영혼을 걱정할 줄 알았다. 
 
 
     - 1980년대 초반 군복무시 부산의 한 교회 청년부에서 보내온 주보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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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살기 위하여 태어났지만 
     예수님만은 죽기 위하여 탄생하셨습니다
 
       우리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친히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십자가로 한발 한발 가까이 나아가셨습니다
 
       세상에 어떤 신이 있어 내가 창조한 피조물의 죄를 대속하고 
     그를 구원하기 위해 모진 고난과 고통을 받으면서 십자가를 질까요
 
       다른 신도 없지만 창조주이신 주님께서 피조물을 위하여 
     그런 고통을 당하신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우리가 생각해도 상상이 가지 않는 일을 하기 위해 
     이 땅에 친히 오셔서 마침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 바로 위의 글은 오래 전에 받았던 아침 묵상 글 중의 일부로 오늘(2017년 5월 27일) 추가합니다...










 








Down the Via Dolorosa in Jerusalem that day. The soldiers tried to clear the narrow street. But the crowd pressed in to see The Man condemned to die on Calvary. He was bleeding from a beating, there were stripes upon His back. And He wore a crown of thorns upon His head. And He bore with every step. The scorn of those who cried out for His death. Down the Via Dolorosa called the way of suffering. Like a lamb came the Messiah, Christ the King, But He chose to walk that road out of His love for you and me. Down the Via Dolorosa, all the way to Calvary. 
 
예루살렘의 고난의 길을 따라 내려가시던 그날(모든 인류의 영혼을 깨끗케 할 그 분의 피가 예루살렘 심장부를 따라 흘러갔습니다. 병사들은 좁은 길에 몰려든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였지만, 군중들은 더욱 더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갈보리에서 죽음의 운명을 맞이할 한 남자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구타당하여 피 흘리고 있었고, 등에는 수많은 채찍 자욱이 선명하였습니다. 게다가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있었으며, 그 분은 고난의 발자국을 내딛으시며 참고 계셨습니다. 그 분을 죽이라고 악쓰는 군중들의 멸시에 찬 조롱을! 고통의 길이라고 부르는 비아 돌로로사를 따라 걸으시는 메시아로 오신 왕이신 그리스도는 한 마리 양 같았습니다. 그 길은 그 분이 선택하신 것이었습니다. 여러분과 나에 대한 그 분의 사랑이었습니다. 갈보리까지 이어지는 그 고난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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